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군민의 일상 되찾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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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군민의 일상 되찾기 시작

인명피해 19명·대피 1817명, 응급복구 30% 이상 진행

  • 승인 2025-07-28 09: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호우피해 통합지원본부 전경
산청군 호우피해 통합지원본부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이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8일 09시 기준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사망 13명, 실종 1명, 중상 5명 등 총 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대피 인원은 1817명으로 현재 1492명이 귀가했고 325명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농경지 198ha와 농작물 649ha가 피해를 입고, 딸기 시설하우스를 포함한 원예시설 220ha가 침수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1026건, 사유시설 피해는 640건에 달하며 전체 응급복구율은 30.7%로 보고됐다.

도로 20개소 중 절반 이상이 복구에 착수했고 하천과 상·하수도 시설 정비율은 각각 76%와 73%를 기록했다.

2만4500여 명 인력이 투입됐고 굴삭기, 덤프 등 장비 4300여 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전력과 상수도는 100% 복구를 완료했으며, 이동통신 중계기 복구율은 97.4%, 유선통신은 98.8%까지 회복됐다.

자원봉사자 5900여 명이 누계 3만2000여 명분 급식을 제공하며 군민 곁을 지켰다.

군은 구호키트 1972세트와 담요 1185매 등 총 41만여 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삼장·단성·신안·생비량면에는 급수차 143대가 운영되며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복구의 시작은 사람을 지키는 일"이라며 "군민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농지가 숨을 되찾는 그날까지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무너진 길 위에 사람의 발자국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물은 사라졌지만, 서로를 붙드는 손이 산청의 진짜 복구를 이끌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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