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호우 피해 복구, 군민 힘 모아 빠른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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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호우 피해 복구, 군민 힘 모아 빠른 회복 나선다

응급복구 55% 진행, 3만 명 이상 인력 투입

  • 승인 2025-07-30 10:4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호우피해 통합지원본부 전경
산청군 호우피해 통합지원본부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이 7월 30일 기준 이번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만1815명 인력을 투입하며 빠른 회복에 나서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 1026건 중 565건 응급복구가 완료돼 전체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은 총 2112세대 2859명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현재 대부분이 귀가해 남은 170세대 268명은 임시대피소에서 보호받고 있다.

구호물품은 구호키트 1972세트와 담요 1185매를 포함해 총 44만여 점이 지원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82건, 하천 234건, 산사태 94건 등을 포함해 총 1026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은 농경지 198ha, 농작물 649ha, 주택 911건 등 총 983건 피해가 접수됐다.

산청군은 굴삭기와 덤프 등 장비 5684대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이어가고 있다.

전력 5929호와 상수도 4063호는 100% 복구를 완료해 주민 생활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은 중계기 466대 중 458대가 복구돼 98.3% 회복률을 보였다.

군은 자원봉사자 7837명이 참여한 통합봉사지원단을 운영해 대피자 급식과 이동 세탁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가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산청군은 응급복구와 병행해 피해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장기적인 재해예방 대책과 상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금도 군민과 자원봉사자, 공무원이 함께 현장을 지키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비에 잠긴 마을은 다시 길을 드러냈다.

함께 걷는 발자국이 모여 더 단단한 길을 만들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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