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디배앤드 페스티벌' 지역 창작 뮤지션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음악 축제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인디배앤드 페스티벌' 지역 창작 뮤지션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음악 축제

'대인배'페스티벌, 8월 3일 엑스포 물빛광장에서 개최

  • 승인 2025-07-31 13:3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붙임2] 행사 포스터
인디 음악으로 대전의 여름밤이 뜨겁게 달궈진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오는 8월 3일 대전 엑스포 물빛광장에서 '대전인디배앤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전인디배앤드 페스티벌'은 대전음악창작소와 지역 인디음악 축제 '대전인디배앤드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대인배추진위원회)'가 협력한 프로젝트로, 지역 기반 뮤지션들에게 실질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동안 펼쳐지는 이번 야외 페스티벌은 대전에서 활동하는 창작 뮤지션들이 주축이 된 라이브 공연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독립 음악의 진면목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는 58D, 스모킹구스, 실리그린 등 대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6팀의 밴드가 출연해 락, 어쿠스틱, 포크록, 펑크,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대전 음악 씬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출입 동선이나 티켓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문 열린 구조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은 "대전인디배앤드 페스티벌은 음악이 도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은 창작 음악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인디배앤드 페스티벌은 2025년 8월 3일 오후 6시부터 엑스포 물빛광장에서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대전음악창작소 SNS 및 공식 채널에서 알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