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복구 속도 낸다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복구 속도 낸다

피해액 229억 원 넘어, 공공·사유시설 지원 본격화

  • 승인 2025-08-07 10:27
  • 수정 2025-08-07 11:39
  • 신문게재 2025-08-08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청양군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을 응급 복구하고 있다.
청양군이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청양군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날 행안부는 청양을 포함한 충남 8개 시·군(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홍성·서천)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

군은 7월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169건, 사유시설 2109건 등 총 2278건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액은 약 115억 6400만 원, 복구 총액은 229억700만 원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는 101억 6300만 원, 사유시설 피해는 8억 5500만 원 규모다. 공공시설 복구는 국비·도비 지원으로 76건(약 88억 원)을 추진하며, 나머지 93건(13억 원)은 자력 복구 대상이다. 사유시설 피해 신고는 2109건(14억 원)으로 재난지원금은 8억 5500만 원을 책정했다.

군은 피해 발생 직후 정밀 조사와 체계적 대응을 통해 정확한 피해 자료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며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공공시설 복구 비용의 최대 74.4%까지 국비가 지원되며, 사유시설 피해 주민도 최대 80%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건강보험료, 전기·통신요금 감면, 국민연금 납부 유예 등 37개 항목의 생활 안정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군은 인력 2061명, 장비 1079대를 투입해 응급 복구작업에 착수했다. 집중피해를 입은 대치면 양지천, 운곡면 농소천 등은 임시 복구를 마치고 연말까지 항구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개별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고도화, 재난대응 장비 확충, 읍·면별 긴급대응 매뉴얼 정비 등 중장기 재난관리 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지정은 피해 주민의 생계 회복과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와 도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겠다"며 “기후위기 속 반복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복구를 넘어 안전한 청양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3. 환경단체 "대전시 효과 없는 준설만 거듭"…실효성 있는 재해 방지책 촉구
  4.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5. 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1.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2. 천안어린이꿈누리터,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본격 운영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공군2여단,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 실시
  5.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