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초청 설명회로 장애인의 법 문턱을 낮추다

  • 사람들
  • 뉴스

사회적 약자 초청 설명회로 장애인의 법 문턱을 낮추다

대전고등법원에서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장애인들 초청해 법원 견학과 사법서비스 안내, 후원금 전달하고 오찬간담회

  • 승인 2025-08-18 16:3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기사첨부
대전고등법원(법원장 이원범)이 사회적 약자 초청 설명회로 장애인의 법 문턱을 낮췄다.

지난 8월 7일 대전고등법원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법서비스 설명회를 갖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대전고등법원은 이날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서용원)을 이용하는 장애인 13명을 초청해 법원 견학을 시켜주고 사법서비스를 안내한 뒤 후원금을 전달하고 법원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법원 관계자들은 장애인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공되는 다양한 사법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수화 통역, 점자 안내문, 무료 법률 상담 등 실제 지원 사례를 통해 법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작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대전고등법원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도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탁했다.



이에 서용원 관장은 "나눠주신 소중한 마음을 지역사회 속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법원 임직원들과 장애인 참여자들이 한 식탁에 둘러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법정 밖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다. 특히 법정에 설 때 느끼는 심리적 위축과 증언의 어려움이 언급되며 장애인들이 증인으로 나설 때 편안한 공간에서 화상으로 증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서용원 관장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판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려는 법원의 노력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원범 대전고등법원장은 "이번 만남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원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고, 법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 표류 속…정부 통합 시·도 교육 지원 가시화
  2. 대전 새학기 급식 정상화됐지만 파행 불씨 계속… 학비노조 "교육청과 교섭 일정 못정해"
  3. 국제존타 32지구 3지역 대전 Ⅶ클럽,차세대 여성 인재에게 장학금 수여
  4. 상급종합병원 지정 때 충남 서부·동부권 분리 검토…상급 추가지정 기회
  5. 공공기술 이전 기반 대덕특구 창업기업 '액스비스' 특구형 딥테크 혁신
  1. [풍경소리] 할매
  2. [편집국에서] 청년이라 묶기엔 너무 다른 청년들
  3. '한국자유총연맹' 쇄신과 독립의 길...김상욱 총재가 이끈다
  4. 새벽 1차선 걷던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항소심서도 '무죄'
  5. 교육부 AI 중점학교 운영… 충청 4개 시·도 219개 학교 선정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법 12일 본회의 처리 무산…대전충남 정치권 뭐했나

행정통합법 12일 본회의 처리 무산…대전충남 정치권 뭐했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12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6·3 지방선거 통합시장 선출, 7월 1일 통합시 출범을 위해선 늦어도 4월 초까지 특별법을 처리해야 하는 데 이날 본회의가 중대 분수령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안건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으면서 통합 추진 동력 상실로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지적에 무게감이 더욱 실린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은 국회에서 만나 12일 본회의 안건을 조율했다. TK와 대전·충남 통합법은 끝내 합의되지 못했고 대미투자특별법을 비롯해 60여 건 법안..

충남경찰,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 사망 관련 안전 책임자 8명 송치
충남경찰,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 사망 관련 안전 책임자 8명 송치

지난해 6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충현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국서부발전 안전책임자 등 관계자 8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상훈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은 10일 도경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태안화력발전소 안전사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장은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 사망에 있어 한국서부발전, 한전KPS, 한국파워O&M의 관리감독자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다"며 서부발전 1명, 한전KPS 4명, 한국파워O&M 3명 등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반 방호장치 미흡과 안전관리 소홀로..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를 위해 지역 가맹택시인 '꿈돌이택시'를 활용한 '꿈돌이 선거택시'를 운행키로 했다. 대전선관위는 9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애니콜모빌리티(주)와 '꿈돌이 선거택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꿈돌이택시(꿈T)'는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UFO에 탑승한 디자인의 차량표시등을 부착한 지역형 가맹택시로, 애니콜모빌리티가 대전시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꿈돌이택시에 직접 탑승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퍼포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