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만명 즐긴 대전0시축제... 대표 여름축제 자리매김

  • 정치/행정
  • 대전

216만명 즐긴 대전0시축제... 대표 여름축제 자리매김

경제효과 4021억 원… '꿀잼·완잼·웨이팅 도시'로 각광
이장우 시장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축제로 키워나가겠다"

  • 승인 2025-08-21 16:42
  • 신문게재 2025-08-22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0시 축제 결산 브리핑 사진1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2025 대전 0시 축제'가 총 216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0시 축제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왔다"며 "짧은 기간 동안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꿀잼도시·완잼도시·웨이팅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축제로 인한 경제효과를 강조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 경제효과는 직접효과 1108억 원, 간접효과 2913억 원으로 총 4021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또한 축제 기간 2808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고용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원도심 먹거리존은 하루 매출 1200만 원을 넘는 점포가 등장할 정도로 흥행했으며, 6개 구역 97개 점포가 운영돼 지역 상권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면서 "특히 꿈돌이 호두과자는 축제 개막과 동시에 9395박스가 완판됐고, 축제 기간 꿈씨 패밀리 굿즈는 총 2억 3000만 원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제효과와 도시 브랜드 제고, 관광객 증가라는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축제"라며 "앞으로 대전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축제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관객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했다.

59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540회 공연을 펼치며 원도심 41곳 공간이 활용돼 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일반 시민의 공연 참여도 3294명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여기에 자원봉사자 1695명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등 총 4989명의 일반시민이 참여해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고 시는 평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패밀리테마파크에는 53만 명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장 곳곳의 꿈씨패밀리 포토존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AI 화가 로봇'과 '댄싱 로봇'은 긴 대기 행렬을 만들 만큼 전 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웨이팅의 도시' 대전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9일 9색 퍼레이드'도 매일 다른 테마로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도 축제 기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하며 3년 연속 안전사고·바가지요금·쓰레기가 없는 3무(無)축제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세계 속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와 과감한 도전을 통해 내년에는 더 큰 감동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4.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5.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