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돌봄승마 시범사업 ‘말’과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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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돌봄승마 시범사업 ‘말’과 교감

  • 승인 2025-08-24 10:56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한국마사회, 돌봄승마 시범사업 ‘말’과 교감
한국마사회가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서울시 제4호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에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승마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24일 돌봄승마 시범사업을 통해 '말'과 교감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승마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해당 사업은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승마지원 불모지인 서울지역 내 유소년 승마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다.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서울시 제4호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센터장 신수영)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서울형 늘봄+(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오류남초 2학년 아이들이 모인 실내공간으로 말들이 찾아온 것이다.

미니어처 포니 '바운티'와 '브라우니'의 등장에 아이들은 매우 즐거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환대해 주었다. 사전에 전문 강사와의 수업을 통해 겁이 많고 청각이 다소 예민한 말의 특징을 미리 배웠기 때문이다.



말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눈 아이들은 만져보기, 외형관찰, 포니북 작성 등 이어진 활동을 통해 말과의 친밀감을 더하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했는데, 동 프로그램은 말의 감정표현 이해하기, 말과 산책하기, 말의 보법 알아보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사회 김대헌 말산업처장은 "근거리 내 승마시설이 부족하고 공간확보도 어려운 서울지역 승마보급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말과 천천히 친해질 수 있도록 비기승 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하게 되었다"며 "말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학교체육 승마 등에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 거점형 키움센터 신수영 센터장은 "대동물인 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준비 과정이 녹록치 않았지만 마사회와 우리 센터 간 적극적 협업으로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무사히 첫발을 내딛은 만큼 이번 협업사례가 마중물이 되어 보다 많은 교육기관에 돌봄승마 프로그램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승마 프로그램 도입이나 참관을 원하는 초등학교, 돌봄기관 및 승마시설에서는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부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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