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폐기물을 자원으로, 충북농기원 ‘에코 순환’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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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폐기물을 자원으로, 충북농기원 ‘에코 순환’ 연구 착수

환경 보전과 농가 소득, 두 마리 토끼 잡는 자원 순환 연구 추진

  • 승인 2025-08-26 08:36
  • 수정 2025-08-26 10:3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농기원, ‘에코 순환’ 연구 착수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올해부터 5년간 농산무산물 에코 순환기술개발에 나선다. 연구진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산부산물 에코(Eco) 순환 기술개발' 연구를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버섯 재배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친환경 농업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산업적 활용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버섯 수확 후 남는 배지는 연간 59~86만t, 생산량의 약 3.45배에 달한다. 그러나 대부분 단순 매립되거나 퇴비화에 그쳐 환경 부담과 농가의 처리 비용을 높이는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버섯 부산물을 농업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유용 자원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표고, 느타리 등 주요 버섯의 부산물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해 식물병 억제와 생육 촉진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농가에서 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자재를 개발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농업 부산물의 자원 순환 확대 ▲화학비료·농약 사용 저감 ▲작물 생육 증진과 병해 억제 ▲농가 소득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서보민 연구사는 "버섯 부산물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친환경 농업자재 개발을 통해 환경 보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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