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본격 추진···공동체 회복 모델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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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본격 추진···공동체 회복 모델 정착

삼삼오오 동아리·퍼실리테이션 교육 등 단계별 맞춤 지원 강화

  • 승인 2025-09-09 11:12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 마을만들기
8일 '삼삼오오 중간워크숍'에 참여한 주민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1기 사업을 통해 확인된 보완 과제를 개선하고, 읍·면 단위의 주민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촌 재생의 선도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농촌소멸 대응 선도사례 창출, 거점 공간 활용도 극대화, 정책 체감도 향상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뿌리마을, 줄기마을(1~4단계), 열매마을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24년 ‘청양군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주민교육과 공모사업을 연계해 마을별 수준에 맞는 맞춤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삼삼오오' 공동체 동아리는 8일 청양읍 위로책방에서 워크숍을 열고 상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책갈피 만들기, 그림책 읽기 체험 등을 통해 교류와 학습을 동시에 이어가며 공동체 유대감을 다졌다. '삼삼오오'는 줄기마을 1단계 사업으로 주민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한다.

뿌리마을 단계의 핵심 과정인 '퍼실리테이션 교육'은 9일부터 16일까지 청양군 혁신플랫폼 와유 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있다. 주민·행정·중간지원조직 관계자 20명이 참여해 브레인스토밍, 의사결정 기법, 워크숍 설계·운영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수자는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 인증 자격 요건도 충족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직접 주도해 마을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동체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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