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18일 제5대 병원장 취임식 개최… 권역 책임의료기관 면모
전·현직 병원장, 조상호 시장 당선인 등 축하 인사로 한 뜻
최 원장, "'투자와 긴축' 토대로 재정 건전성 확보 최우선"
차세대 스마트병원 구현 등 3대 핵심 경영안 추진 약속

  • 승인 2026-06-18 17:11
  • 수정 2026-06-18 19:46
  • 신문게재 2026-06-19 6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제5대 최승원 병원장의 취임과 함께 세종권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재정 건전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최 원장은 중증·응급 필수의료 중심의 진료체계 고도화, 지역의료 협력체계 완성, AI 기반 스마트병원 구현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제시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지역 환자 유출을 최소화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 문화를 조성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의료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최승원 원장님 취임식2
제5대 최승원 세종충남대병원 병원장. (사진=이희택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18일 제5대 최승원 병원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병원 위상에 걸맞은 명품 병원으로 키우고,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공공의료를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로 나아간다.

세종총남대학교병원은 이날 오후 도담동 본관 4총 도담홀에서 충남대학교병원 이사장인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복수경 충남대학교병원장,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윤환중 전 충남대병원장, 권계철·박재형 전 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임직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최승원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최우선 과제인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필수 기능과 핵심 기능은 단단하게 유지하면서, 자립을 위한 강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 갈 것"이라며 "경영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전환해 필요한 곳에 자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투자'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긴축'을 동시에 수행하겠다"란 의지를 밝혔다.

그는 1995년 충남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 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009년부터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경외과 과장과 의료혁신실장,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최근까지 진료와 연구,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akaoTalk_20260618_165411349_02
최 원장이 내빈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사를 건네고 있다.


최 원장은 취임 일성에서 재정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중증 응급 필수의료 중심의 권역 진료체계 고도화 ▲지역의료 협력체계 완성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병원 구현이란 3가지로 요약된다.

그는 "병원의 존재 이유는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진료 역량을 높여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중증·응급·소아·모자 진료 분야에 선택과 집중의 전락적 투자를 추진하고, 응급 의료체계 고도화 및 최종 치료 역량을 강화해 지역 환자의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며 "동시에 희귀 질환과 고난도 치료 역량도 지속 확대해 세종권역 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 고 약속했다.

중증·응급·필수 의료의 지역완결형 협력진료 체계를 지역 의료기관과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극복하는 한편, 미래 의료수요에 대응 하는 혁신적인 병원 도약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병원 구현 의지도 내비쳤다. 끝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직원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 만들기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충북 청주에서 불거진 '응급실 뺑뺑이' 문제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며, 세종충남대병원 모든 구성원의 합심을 제안했다.

김정겸 충남대병원 이사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든든한 마음이 든다. 격무 속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세종충남대병원은 시민들이 가장 긴박하고 두려운 순간에 찾을 수 있는 유일의 대형 병원이자 거점이다. 지역 사회의 기대치와 눈높이에 완벽히 부합할 수 있도록, 전국 병원 이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복수경 충남대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승원 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난 2~3년간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앞으로 대전 충남대병원과 함께 세종시민의 신뢰를 조금씩 회복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KakaoTalk_20260618_165411349_01
조상호 시장 당선인이 축하 인사와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7월 1일 취임을 앞두고 세종시 역시 세종충남대병원과 같이 재정난에 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그 상황을 극복해가자"라며 "수도권 외 지역에 영·유아 전문 병원의 필요성이 있다. 지역 의료 시스템 혁신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제안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2031년 법원·검찰청,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행정수도란 법적 지위를 부여받고, 인구 70만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이에 발맞춰 세종충남대병원도 위상을 높여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60618_165411349_09
이날 취임식 식전 행사로 진행된 내부 성악 동호회의 공연 모습.


최승원 원장님 취임식4
세종충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서산 삼길포가 들썩였다", 제20회 우럭축제 2만여 인파 북적, 서산 대표 여름축제 위상 빛났다
  3. 당진시, 청주국제공항 직통 고속버스 신규 운행…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폭 향상
  4.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5. 순천향대 의대 11명 초과선발 파장… 2028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1. 한밭대 차기 총장선거 한달 앞으로…후보군 윤곽 속 선거전 본격화
  2. 충남도, 천안·아산·보령 등 하천 개선에 1477억 원 투입
  3.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국가차원 전략 수립을" 국회 토론회서 제기
  4. 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5. [중도초대석]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시민에게는 더 낮게, 집행부에는 더 날카롭게"

헤드라인 뉴스


거듭된 폭염에 달아오른 충남…바다도 농가도 ‘부글부글’

거듭된 폭염에 달아오른 충남…바다도 농가도 ‘부글부글’

폭염이 최근 지속하면서 충남 지역에 인접한 해안과 과수 농가 일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연일 오르는 수온으로 인해 서해연안 일대를 비롯해 가로림만과 천수만 일원에는 최근 고수온 경보가 발효됐으며, 농가에서는 사과와 배 등 주력 과수의 품질 저하 및 일소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4일 해양수산부 및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서해연안(충남 당진시 도비도항 남단~광주특별시 신안군 암태도 남단)과 충남 가로림만, 천수만 일원에는 3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고수온 경보는 연안 수온이 28℃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유지..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돈 없으면 취재도 못 하나"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해외 동행 취재 언론인들의 출장비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선관위 특검법안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의무화와 장애인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위기 사업자 세무조사 연기, 대전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예산 등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아메리카 3개국 순방과 관련해 "이번에 요구 출장비 수준이 2000만원을 넘었지 않았을까 싶다..

폭염에 멈추는 프로야구…KBO, 중대경보 땐 오후 1시 전 취소 결정
폭염에 멈추는 프로야구…KBO, 중대경보 땐 오후 1시 전 취소 결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기록적인 폭염 속 프로야구 경기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폭염 단계에 따라 경기 시작 시간을 늦추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구체화해 관중과 선수단 보호에 나선 것이다. KBO는 4일 기상 특보 수준에 따른 프로야구 경기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경기장 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기준은 기상청 폭염 특보 발효 여부를 바탕으로 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35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