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지역 현안 발전 방향 의정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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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지역 현안 발전 방향 의정 자유발언

최훈 의원, 송림프라자 부지 활용 문제 지적
윤재실 의원, 사유지 도로 86곳 방치 실태 지적
원태근 의원, 붕괴 위험 삼두1차아파트 사태 지적

  • 승인 2025-09-09 15:0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 2
9일 열린 인천시 동구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훈, 윤재실, 원태근 의원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정자유발언을 가졌다.

먼저 최훈 의원은 상권 붕괴 이후 방치돼 주민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는 송림프라자 부지 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이곳에 e스포츠 아레나 유치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단순히 난개발을 막는 수준을 넘어 미래 비전을 담아야 한다"며 지역 내 e스포츠 학과와의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제3연륙교 개통을 통한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구청과 관계 부서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윤재실 의원은 만석동 보세로 등 동구 내 사유지 도로 86곳의 방치 실태를 지적하며 "사유지라는 이유로 행정이 주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타 지자체의 매입·조례 제정 사례를 소개하며, 동구 역시 조속히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선순위 지역을 매입해 법정도로로 편입하고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갖출 것을 요청했다.

원태근 의원은 인천북항터널 공사로 붕괴 위험에 놓인 삼두1차아파트 사태를 언급하며 "이 문제는 원인 제공자인 포스코가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전면 매입과 재건축을 유일한 해법으로 제시하며, 원주민 재정착 보장과 공공임대주택 포함 등 상생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주민 생명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구청과 인천시가 즉시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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