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 정주·교육 허브 본격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진해경자청, 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 정주·교육 허브 본격 추진

박성호 청장, 영국 로얄러셀스쿨 설립 추진단과 부산캠퍼스 설립 운영방안 구체화
BJFEZ, 인허가 및 입지 조정, 생활·문화·의료 인프라 연계 총괄 지원

  • 승인 2025-09-16 19:20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사진1)로얄러셀스쿨 추진단 내방 전경 사진
로얄러셀스쿨 추진단 내방 모습./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지난 12일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쿨 설립추진단장을 만나 부산캠퍼스 설립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운영방향, 영국 본교와의 교류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하는 등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부산 첫'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는 구상을 한층 구체화했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국 로얄러셀스쿨 본교를 방문하여 앤드류 매리맨 이사회 의장과 크리슨 허치슨 총장 등을 만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방안 및 부산캠퍼스 건립 로드맵을 논의하며 부산시가 해당 사업을 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을 전달한 바 있다.



1853년 설립된 로얄러셀스쿨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3~18세)의 통합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2022년 ISI(영국 사립학교 평가기관)에서 '모든 영역 Excellent' 평가를 받은 영국 전통 명문 학교이다.

이러한 본교의 운영 역량과 전통을 바탕으로 부산캠퍼스가 설립되면 부산·경남권 학생들은 생활권에서 '영국식 전인교육'을 향유해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한 부산캠퍼스는 총사업비 약 1749억 원, 학생 정원 약 1350명 규모로 추진되며,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8936㎡로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등 교육·체육 인프라를 갖춘다.

이 과정에서 경자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입지 조정, 생활·문화·의료 인프라와의 연계를 총괄 지원한다.

현재 부산에서 운영 중인 부산국제외국인학교(ISB), 부산외국인학교(BFS) 등 외국인학교는 내국인 입학자격에 '해외거주' 요건이 적용되지만, '외국교육기관'은 경제자유구역(또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해외 학교법인이 설립·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내국인도 해외 거주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부산에서 최초로 본교 정규과정으로 인정된다.

부산캠퍼스 설립은 그동안 부산·경남권 학부모들이 겪었던 '해외 조기유학', '타지역 통학'에 따른 비용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인재 유출없이도 부산·경남 지역에서 수준 높은 국제교육을 받을 수 있어 자녀 교육으로 정착을 고민하는 글로벌 기업 주재원 가족 등에게 부산으로 안심하고 이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와 경자청은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 건축·문화·상업·주거 요소를 담는 '영국문화마을'과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학교·문화·의료가 도보권에서 연결되는 구조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모두에게 일상의 편의와 품격을 높여주며, 나아가 기업 입지 경쟁력과 인재 유치력으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부산 제1호 '외국교육기관'이자, 기업과 인재가 머무는 최고의 국제도시를 만드는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명지국제신도시를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8년 개교까지 행정 전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교육·정주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봉사'
  2. 송강사회복지관,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과 함께 따뜻한 설맞이 나눔
  3. 대전사랑메세나.창의력오감센터, 지역 상생 위한 업무협약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1분관 신대노인복지관, 설 명절 맞이 떡국 떡 나눔행사
  5. 대전시새마을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1. 대전농협, 복지시설 4곳에 샤인머스캣 750박스 기부
  2.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한국전력공사 대전전력지사, 예담추어정 본점에서 후원품 전달
  3.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기총회 갖고 새해 주요 사업과제 보고
  4. 대전신세계, 26일까지 캐릭터 멀티 팝업스토어 6층서 연다
  5. 설맞이 식료품 키트 나눔행사

헤드라인 뉴스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특집] 성심당은 시작일 뿐…'빵의 도시 대전' 완벽 가이드

설 연휴를 맞아 외지에 있는 가족들이 대전으로 온다. 가족들에게 "대전은 성심당 말고 뭐 있어?"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전 시민으로서의 자존심에 작은 생채기가 나곤 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다. '노잼(No재미) 도시'라는 억울한 프레임을 보란 듯이 깨부수고, 빵과 디저트에 진심인 대전의 진짜 저력을 그들에게 증명해 보일 계획이다. ▲대전이 성심당이고 성심당이 대전이다 나의 첫 번째 전략은 '기승전 성심당'이라는 공식을 넘어서는 것이다. 물론 대전의 상징인 성심당 본점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대전역에 내리는 가..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오순도순

1990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대전의 안방은 TV가 뿜어내는 화려한 영상과 소리로 가득 찼다. 당시 본보(중도일보) 지면을 장식한 빼곡한 'TV 프로그램' 안내도는 귀성길의 고단함을 잊게 해줄 유일한 낙이자, 흩어졌던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강력한 매개체였다. ▲ 지상파 3사의 자존심 대결, '설 특집 드라마' 당시 편성표의 꽃은 단연 '설 특집 드라마'였다. KBS와 MBC로 대표되는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가족극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1월 26일 방영된 KBS의 '바람소리'와..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근거를 담은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와 여당이 '2월 내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에 나서면서, 오는 6·3 지방선거를 통합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회 행안위는 12일 밤 10시 10분 전체회의를 열고 자정 직전 대전·충남을 비롯해 전남·광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각 특별법에는 새로 출범할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국가 재정지원과 교육자치 특례 등을 담았다. 행정통합의 특례 근거를 명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