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한 대전시립중고교 교장 '도전 한국인' 대상 수상

  • 사람들
  • 뉴스

김병한 대전시립중고교 교장 '도전 한국인' 대상 수상

전국에서 으뜸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

  • 승인 2025-09-23 00:03
  • 수정 2025-09-23 00:0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김병한대상1
“41년 교육의 길, 배움의 길에 함께 한 김병한 교장의 공로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병한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이 평소 대한민국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끊임없는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도전한국인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수십 년 교직 생활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온 김병한 교장은 9월 20일 오후 3시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도전 한국인 중부본부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 속 도전인을 발굴하고 도전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매회 행사에서는 역경을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병한 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 소감으로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도전 한국인에서 강조하는 ‘꿈, 희망, 도전’은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앞으로도 제가 맡은 자리에서 끊임없이 더욱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매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한대상3


도전 한국인 중부본부와 대전시립중고등학교의 상생발전을 위한 MOU 체결에 이어 시상식 후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총동창회와 졸업생 등 많은 축하객들이 찾아와 김병한 교장의 수상을 축하해 주었다.

김병한 교장은 41년 동안 미래의 동량을 양성해 온 평생 교육자이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슬로건으로 하는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협력해 설립하고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수업료와 교과서, 급식 등이 모두 무상으로 제공되고 2년제 주간반과 야간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김병한 교장은 국가유공자 유족으로서 남다른 국가관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병한대상4


김병한 교장은 "모두가 1등은 아니어도 모두가 성공하는 우리를 꿈꾼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과 성인 학습자들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한 교장의 하루는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구성원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고령화 학생들의 특성상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배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남다른 국가관과 책임감을 가지고 41년 동안 교직에 종사하고 있는 평생 교육자답게 김병한 교장은 단 한 번도 결근한 적이 없을 정도의 '프로 교육자'이다. 이런 까닭에 대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5회 한밭교육대상(평생교육 부문)도 수상했다.

김병한대상9


대전시 동구 동대전로 144번길 47에 위치한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학생 구성원 대부분이 고령의 성인들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고민한다.

김병한 교장은 "저는 500여 명에 가까운 전교생 이름을 거의 다 외우고 있고, 개개인의 특성까지 고려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병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연세가 많이 드신 학생들을 섬세하게 잘 보살펴 드리고 마음을 헤아려드리니 다들 저를 참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저희 학교는 대전과 인근 지역 교육 소외 시민들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중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형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는 다르게 교육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고, 우수한 교사진을 확보해 수준별 맞춤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김병한대상8


김 교장은 또 “저희 학교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중고등학교 각각 2년제 단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검정고시 없이 학력을 인정받아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며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과정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장은 “덕분에 저희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그야말로 인기 폭발 중”이라며 “2023년도에는 전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고등학교 졸업생의 86%인 124명이 19개 대학에 진학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마다 입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대전시립중고등학교답게 가족과 부부가 함께 등교하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부터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 대전시지부 준회원 회장을 맡게 된 김 교장은 “전국에서 으뜸이 되는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이라며 “저희 학교가 지혜의 발판으로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나눔과 봉사 실천에도 앞장서온 김병한 교장은 24일부터 28일까지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회장 권흥주)와 다문화연구원(원장 김경휘)과 협업으로 6·25 참전 22개국 중 한 곳인 필리핀 최대 쓰레기 섬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김 교장은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필리핀의 이시드로 로드리게스 몬딸반 란필 쓰레기 산을 방문해 빈민촌 아동들을 위해 각종 물품 후원과 배식 봉사, 재능기부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9월 24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국한 뒤 9월 28일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올 계획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옛 주공아파트 땅밑에 오염 폐기물 4만톤…조합-市-LH 책임공방 가열
  2. 국립한밭대 학부 등록금 '그대로'... 국립대 공교육 책무성에 '동결' 감내
  3. 이장우 김태흠 21일 긴급회동…與 통합 속도전 대응 주목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교육감선거 향방은… 한시적 복수교육감제 주장도
  5. "대결하자" 아내의 회사 대표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징역형
  1. 충남도 "특별법 원안 반영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낭비 제거 도움"
  2. "홍성에서 새로운 출발"…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홍성군수 출마 행보 본격화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4. 충남 내포혁신도시, 행정통합 이후 발전 중단 우려감 커져
  5. 휴직 늘어나 괴로운 구급대원… "필수인 3인1조도 운영 어려워"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한시적 지원에 방점이 찍힌 정부의 대전 충남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을 고리로 정부 여당 압박수위를 높였다. 두 시도지사는 이날 대전시청 긴급회동에서 권한·재정 이양 없는 중앙 배분형 지원으로는 통합이 종속적 지방분권에 그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특별법안의 후퇴 시 시도의회 재의결 등을 시사하며 배수진을 쳤는데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입법 추진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충남 통합 논의가 대통령의 공약 추진을 위한 쇼케이스, 선..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야심 찬 시도’를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지방주도 성장’, 그중에서도 광역통합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핵심은 통합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으로, 이 대통령은 “재정은 무리가 될 정도로 지원하고, 권한도 확 풀어주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전과 충남에서 고개를 드는 반대 기류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한다고 하니까 바뀌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한다”며 한마디 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기자회견에서 ‘광역통합 시너지를 위한 항구적인 자주 재원 확보와..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21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유성구 노은3동에 위치한 '반석역 3번 출구'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

  •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