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막아야” 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총력전

  • 충청
  • 청양군

“지역 소멸 막아야” 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총력전

TF팀 가동·군민 서명운동 전개, 충남도 도비 지원 절실

  • 승인 2025-09-27 14:48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의 지역 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군이 사업에 선정되면 매달 45억 원 규모의 화폐가 지역 내에서 유통된다.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어 군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이 청년층의 귀농·귀촌 유도, 고령층 생활 안정 기반 마련, 인구 유출 방지·정주 여건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범사업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군은 공모 준비를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화 모델 발굴과 분야별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대체 재원 활용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건의하는 등 재정 부담 완화에도 힘쓰고 있다. 다만 현재 구조상 군비 부담이 과도하게 높아 지속성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만큼 충남도의 도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군은 스마트청양추진위원회 등 각종 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정책 취지와 기대 효과를 알리고 있으며 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전 군민의 염원’을 모으고 있다. 청양군의회도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서 군민적·정치적 지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아니라 청양의 미래를 바꾸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드는 기회"라며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청양군과 부여군, 서천군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행정수도특별법' 미래 불투명… 김종민 의원 역할론 중요
  2. 이준석 "세종 행정수도 압도적 완성"…하헌휘 시장 후보 지원사격
  3. 천안 대학병원 재학생, 병원서 실습나와 숨진 채 발견
  4.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5. 이장우 대전시장 "저의 4년과 상대후보의 4년을 비교해 달라"
  1. 천안법원, 무면허 음주사고 후 바꿔치기로 보험금 타려한 50대 남성 징역형
  2. 연암대, 직업재활 치유농업 충청권 워크숍 개최
  3. 백석대, 건학 50주년 기념 기독교박물관 특별전 '빛, 순간에서 영원으로'
  4. 천안시체육회-더보스턴치과병원, 체육인 구강 건강 증진 업무협약
  5. 천안시, 성고충상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헤드라인 뉴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대전 유성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유성온천’입니다. 지금은 뜸해졌지만 과거 유성온천은 조선시대 임금님이 행차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유성온천은 과연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을까요? 유성온천의 기원은 무려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과도 같은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다는 유성온천 탄생의 전설을 전해드립니다. 금상진 기자유성온천은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졌을까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한..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전투가 벌어진 장소를 전쟁유적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전쟁 시설 조성에 동원된 인력과 그 과정도 유적에 포함된다.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로서 제국 일본의 영역이었으므로 지배를 강압하고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준비한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는 그의 저서 '한반도의 일제 전쟁유적 활용, 해법을 찾아'에서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일제 전쟁유적은 일본 침략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강제동원의 역사에서 피해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라며 "피해자성이란 피해의 진상을 파악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에..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코로나 19시기를 겪으면서 음식 배달업은 생활형 소비 인프라로 생활 속에 밀접하게 닿아있다. 식당을 차리는 것보다 초기 창업비용이 적게 발생하고, 홀 서빙 등에 대한 직원 인건비 등도 줄다 보니 배달업에 관한 관심도 커진다. 주문량이 많은 곳에서 창업해야 매출도 뒤따르는 만큼 지역 선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빅데이터가 분석한 대전 배달 상권 핫플레이스를 분석해봤다.1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대전 배달 핫플레이스는 유성구 온천2동 '유성고속터미널' 인근이다. 배달 핫플레이스란 배달 주문량이 기타 상권 대비 높은 장소를 뜻..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