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인력난 해소 '에스원 호텔 보안관리 솔루션' 주목

  • 경제/과학
  • 기업/CEO

호텔업계 인력난 해소 '에스원 호텔 보안관리 솔루션' 주목

호텔 로비·복도 AI로 실시간 영상분석 24시간 감시
전기차 충전소 등 화재 감지땐 소방서에 자동 신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장비 원격 점검·관리도 가능

  • 승인 2025-10-19 12:08
  • 수정 2025-10-19 13:04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11
호텔업계의 인력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의 '호텔 보안관리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 직원이 호텔 상황실에서 CCTV 운영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호텔업계 전반에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그 대안으로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의 '호텔 보안관리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에스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숙박 및 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은 3.6%로 나타났다. 이는 운수 및 창고업(4.5%)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전체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돈다. 인력이 부족한 호텔업계의 문제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호텔의 경우 보안 인력 부족으로 외부인 무단 침입이나 투숙객 간 분쟁, 객실 내 절도 등 각종 보안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11
호텔업계의 인력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의 '호텔 보안관리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 직원이 호텔 상황실에서 CCTV 운영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호텔 보안관리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 IoT 센서 기반 실시간 화재 감지 시스템 블루스캔(BlueScan),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AED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SVMS는 AI 영상분석을 통해 객실, 로비, 복도 등 다중이용공간의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한다. 폭행이나 침입 등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경보를 전송함으로써, 추가 인력 투입 없이도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인력난 해소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블루스캔은 전기차 충전소, 주차장, 기계실, 흡연구역 등 화재 위험 구역의 이상 온도나 연기를 즉시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와 수신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실제 화재로 판단될 경우 소방서에 자동 신고되며, 이를 통해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 AED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는 호텔 내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실시간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는 모바일 앱이나 웹을 통해 장비의 작동 상태, 사용 가능 여부, 배터리 교체 시기 등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발생 시 SMS나 푸시 알림으로 즉시 통보받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에스원의 호텔 보안관리 솔루션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호텔업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고객들의 안전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