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 미식 인재 양성 '네오 부산셰프' 프로젝트 발대식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미래 미식 인재 양성 '네오 부산셰프' 프로젝트 발대식

차세대 미식 인재 양성 본격화
지역 대표 셰프 멘토링 2개월 운영
부산의 의인에게 헌정 다이닝 예정

  • 승인 2025-10-22 08: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2일 낮 12시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 '램지'에서 '네오(Neo) 부산셰프 프로젝트' 사업의 참가자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대표 셰프들이 노하우와 철학을 전수하고, 대학 조리학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부산의 미래 미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기획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업명 'Neo(네오)'는 '새로움'과 '혁신'을 상징하며, 차세대 셰프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멘토 셰프로 참여하는 이규진 총괄셰프, 조수환 대표, 황창환 대표를 비롯해 영산대, 대동대, 동의과학대의 교수와 조리학과 학생 15명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사업취지 소개와 오리엔테이션, 셰프·학생·대학 간의 미니 토크로 진행되며, '부산의 맛, 미래를 요리하다'는 콘셉트로 파인다이닝을 경험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올해 12월까지 2개월간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은 셰프들의 지도로 코스요리를 기획, 조리, 서비스까지 수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최종 성과는 '부산의 의인들과 함께하는 네오(Neo) 셰프 다이닝'(12.15.)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코스요리를 시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한 '부산의 의인'들에게 헌정하고, 전문가의 평가와 피드백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셰프들이 단순한 조리기술을 넘어, 지역 식재료의 철학과 스토리를 이해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스토리텔링형 미식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 '맛으로 기억되는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