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한지와 가야금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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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한지와 가야금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 열린다

31일부터 '2025 의령 신반한지우륵문화축제' 개막

  • 승인 2025-10-23 12:1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축제장 체험
축제장 체험 자료화면<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천년 한지의 고장답게 전통과 음악이 만나는 가을 축제를 연다.

군은 '가야금이 울리면, 한지가 춤춘다'를 주제로 한 '2025 의령 신반한지우륵문화축제'를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림면 신반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의령 한지와 가야금 거장 우륵의 예술혼을 기리는 자리다.

의령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지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륵의 고향으로서 지역의 예술적 품격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열린다.

이지훈, 홍지윤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불꽃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11월 1일에는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의령 한마당 콘서트'와 박광현, 최순호가 출연하는 '엔딩콘서트'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신현세 한지장이 직접 시연하는 한지 제작과 한지 뜨기, 공예 체험, 어린이 한지놀이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의령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이 전통 한지의 숨결과 가야금 선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군 관계자는 "한지와 우륵의 문화가 살아 있는 의령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의 결은 천년의 손끝에서 이어지고, 가야금의 울림은 그 전통을 노래한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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