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사각지대 잡는다' 에스원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솔루션 주목

  • 경제/과학
  • 기업/CEO

'안전 사각지대 잡는다' 에스원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솔루션 주목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급증속 AI 감시시스템 필요성 대두
넘어짐·화재 등 실시간 감지 통해 초기 대응력 ↑ 확산은↓

  • 승인 2025-10-27 16:56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11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AI 영상감시 기술을 활용한 에스원의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에스원 직원이 한 전통시장 관계자와 함께 CCTV영상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에스원 제공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사람이 일일이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안전 사각지대를 대신 감시함으로써 2차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에스원이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층의 승강기 사고는 2022년 288건에서 2023년 646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5.8%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으며, 쇼핑몰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넘어짐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즉각적인 구조가 이뤄지지 않아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고가 대부분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CCTV가 설치돼 있어도 수십 대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사고 인지와 대응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AI 영상분석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원이 개발한 '넘어짐 감지 시스템'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행 패턴을 자동 분석하고, 비정상 동작을 0.5초 이내에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사람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할 경우에는 중증 사고 가능성을 판단해 긴급 구조 요청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또 화재 관리가 취약한 전통시장 역시 AI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스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통시장 화재 한 건당 피해액은 2370만 원으로, 쇼핑몰(1130만 원)의 두 배가 넘는다. 노후 전선과 밀집된 점포 구조, 야간 무인시간대 등의 이유로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에스원의 AI 영상분석 화재 감지 시스템은 연기나 불꽃의 미세한 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조기 경보를 발송하고, 상황실 모니터와 관리자 휴대전화로 동시에 알림을 전송한다. 인력 중심의 감시에 의존하던 기존 관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AI 기술이 사람의 감시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사고 발생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달함으로써 대형사고로의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대전 화재]진화율 80% 붕괴위험에 내부진입은 아직
  3.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4. [대전 화재]경추골절·연기흡입 2명 중환자실…김민석 총리 "안전한 구조활동"당부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노년사회화교육
  1.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정례예배
  2. 與 "대전 공장 화재 정부와 협력 인명 구조 당력 집중"
  3. 세종 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두고… "불공정" VS "공정" 충돌
  4. 민주, "선거前 통합 어려워" 대전시장 충남지사 3인경선
  5. 화재발생 업체는 엔진밸브 생산 전문기업…국가소방 총동원령

헤드라인 뉴스


[대전 화재]남자화장실에서 사망자 1명 추가 수습…검·경 전담팀 수사

[대전 화재]남자화장실에서 사망자 1명 추가 수습…검·경 전담팀 수사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을 시작하고 전담수사팀을 통해 본격 원인 규명에 나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1일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12명을 문평동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1차 감식을 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1시 17분께 시작된 불은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이는 검고 높게 치솟은 연기를 뿜으며 큰불로 번졌으며, 이후 10시간 30분가량이 지난 이날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11명과 부상..

여야 대표 대전 문평동 화재 현장 방문…“가능한 모든 지원” 약속
여야 대표 대전 문평동 화재 현장 방문…“가능한 모든 지원” 약속

대전 대덕구 문평동 공장 화재 참사로 다수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야 당대표가 잇따라 현장을 찾아 수습과 지원을 약속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날 발생한 화재 현장을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문평동 사고 현장을 찾아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난 없는 안전한 나라를 강조해왔는데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해 집권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천안시, `이동식 불법중개` 지도·단속 나서
천안시, '이동식 불법중개' 지도·단속 나서

천안시가 27일까지 '천안 아이파크시티 5·6단지'의 정당계약을 앞두고 이동식 불법중개(떳다방)를 집중 지도·단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북구, 동남구, 아산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천안시지회와 합동으로 불법 부동산 중개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 지도·단속 사항은 무등록 중개업소 및 무자격 중개행위, 천막 등 임시중개시설물 설치, 중개보조원의 중개행위 및 고용 미신고, 분양권 거래 양도소득 신고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이파크시티 5·6단지 외에도 꾸준히 정당계약을 앞둔 부동산을 대상으로 단속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