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수정4구역 재개발 사전타당성 심의 통과

2432세대 대규모 단지 계획
원도심 정비사업 속도전 본격화
도로 등 기반 시설 확충 전망

수정4구역 조감도./동구 제공

부산 동구 수정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부산시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원도심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구 수정동 1186-1번지 일원에 위치한 13만 411.4㎡ 규모의 수정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2432세대 지하 6층~지상 29층의 29개 동 단지로 계획돼 있다.

이 지역은 수정산 배수지, 부산서중학교 및 동일중앙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는 초량2구역과 수정2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수정3구역도 재개발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수정4구역 사전타당성검토 심의 통과로 해당 지역은 도로 및 공공청사 등 정비기반시설이 갖춰진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교육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균형 잡힌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수정2·3구역에 이어 수정4구역까지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구의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