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민간소각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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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민간소각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비
생활폐기물 전량 소각 및 재활용 처리

  • 승인 2025-10-30 11:3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대비 민간소각업체와 업무협약
인천시 서구는 지난 29일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민간소각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뤄졌다.



서구는 2026년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민 대상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왔다. 이제 서구는 기존에 수도권매립지로 향하던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및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직매립 금지 원칙에 참여한다.

특히 생활폐기물의 발생지 처리 원칙이라는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공공소각시설 처리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관내 민간소각장 3개의 활용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한 서구 주민들은 수십 년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목소리를 높여왔으나, 주민의 염원과는 반대로 고통과 박탈감만 안겨 온 폐기물관리 정책이 이번 협약으로 변화의 계기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생활쓰레기의 공공 처리와 함께 민간소각장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역할을 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구는 앞으로 모든 생활폐기물의 자체 공공 처리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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