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제2청사 개청 1년 만에 민원 11만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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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제2청사 개청 1년 만에 민원 11만 건 ‘돌파’

방문객 10명 중 9명 “연수구 제2청사 만족”
‘조직 확대’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 노력

  • 승인 2025-11-04 10:5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5.1 만에 민원 11만 건 ‘돌파’_4
2024년 10월 문을 연 인천 연수구 제2청사가 개청 1년 만에 총 11만 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하며, 명실상부한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4일 구에 따르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 말까지 제2청사에서 처리된 민원은 총 11만 9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업무 분산 효과를 넘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의 질적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민원 처리를 분야별로 보면, 세무 업무가 5만 9872건(전체의 약 5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등록면허세(3만 6710건)와 취득세(1만 4284건), 카드수납(5096건) 등이 주를 이루는 등 주민들의 재산·납세 관련 업무 처리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권 접수·교부 건수가 3만 7000여 건을 넘어, 송도동 주민들의 행정 및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는 행정 기관의 역할도 강화했다. 가족관계등록(3489건)과 통합 민원(9151건) 등 기초 행정서비스 역시 월평균 1만 건 안팎의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며 송도동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처럼 연수구 제2청사가 송도동에 자리를 잡으면서 주민들의 만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한 달간 진행된 '연수구 제2청사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97.7%의 주민이 만족했다고 답해 행정서비스 혁신 효과를 수치로 증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 만족도 조사 응답자(622명)는 행정서비스 이용 편리성(96.6%), 접근성(95.8%), 시설 편리성(97.8%), 청결도(98.6%), 직원 친절 및 전문성(97.6%)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다만, 주민들은 '행정서비스 확대'(45.3%)와 '편의시설 확충'(25%), '시설관리 강화'(17.3%)를 추가 개선 과제로 꼽으며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구는 이 같은 주민들의 개선 과제를 정책에 반영해 조직을 확장하고, 행정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당초 구는 제2청사가 개청하면서 국제도시국(송도행정과와 송도도시관리과, 송도생활지원과, 송도세무과) 1국 4과로 조직을 운영하다가 지난달 20일 기존 국제도시국을 송도행정지원국과 송도스마트도시국으로 나눠 관리하는 등 2국 6과로 제2청사 조직을 확대했다.

송도행정지원국은 송도행정과, 일자리정책과, 송도세무과의 업무를 맡아 송도 주민들의 행정 지원과 세무 서비스를 강화했다. 송도스마트도시국 내에 스마트혁신과와 송도도시관리과, 송도생활지원과를 신설해 스마트 시티 기술을 활용한 도시 관리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송도동 178-1번지(연구단지로 14) 부지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매입해 총 7159㎡(2166평)에 지상 1층 규모의 연수구 제2청사를 지난해 10월 개청했다. 특히 평당 약 4000만 원을 호가하는 토지를 조성원가인 255만 9000원에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매입했다. 청사 토지 매입비 55억 4300만 원과 청사 건립비 38억 원 등 최소한의 예산을 들여 제2청사를 건립하는 등 구민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 제2청사는 단순히 본청의 기능을 분담하는 부속 기관이 아니라,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행정 균형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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