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스마트농기계교육장 본격 운영… 실습 중심 안전교육으로 농작업 사고 예방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스마트농기계교육장 본격 운영… 실습 중심 안전교육으로 농작업 사고 예방

  • 승인 2026-08-03 06:0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전문 기술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실습 시설을 갖춘 스마트농기계교육장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총사업비 약 60억 원이 투입된 교육장은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실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농기계 안전교육과 소형건설기계 조종자격 취득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번 교육장 운영은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스마트농기계교육장 개소식 모습
스마트농기계교육장 개소식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과 농기계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농기계교육장을 본격 운영한다.

농기계 안전교육부터 소형건설기계 조종자격 취득 과정까지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군은 지난 7월 31일 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기계교육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시설 운영을 공식 시작했다.

행사에는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국회의원, 군의장, 도·군의원,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시설을 둘러본 뒤 개소를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교육장은 귀농·귀촌인과 청년·여성농업인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 누구나 체계적인 농기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강의실과 정비실습실, 가상 시뮬레이터를 갖췄으며 트랙터와 굴착기, 지게차 실습장에는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계절과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군은 지난 2020년 충청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59억6600만 원을 투입해 교육장을 조성했다.

재원은 도비 15억 원과 군비 44억660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교육용 농기계는 18종 48대를 확보해 다양한 기종을 활용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군은 지난 7월 '소형건설기계 조종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8월부터 농기계 안전교육과 소형건설기계 조종자격 취득 교육을 운영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을 통해 실제 영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농촌 현장에서는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령 농업인의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반복적인 안전교육과 실습이 사고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교육장 운영이 지역 농업인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의 증가에 맞춰 기계화 영농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실제 장비를 활용한 반복 실습은 초보 농업인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영농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농기계교육장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농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2.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3.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4.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5.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1. 충청권 초등 급식비도 지역차…충북 4322원·대전 3620원
  2. 6개월 아들 방치해 사망… 20대 부부, 살해 혐의는 부인
  3.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4. 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5. 글로벌 식품기업 '아이씨푸드' 충남대병원에 5천만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