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의료·돌봄 통합체계 강화… 생애주기 맞춤 복지로 '복지도시' 속도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의료·돌봄 통합체계 강화… 생애주기 맞춤 복지로 '복지도시' 속도

  • 승인 2026-08-03 06:0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의료, 요양,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예산형 온마을 통합돌봄서비스'를 구축하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복지 체계를 강화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 체계 확립과 응급의료 지원 등 지역 의료 기반을 보강하고, 아동친화업소 인증제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군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누릴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하여 지역사회의 안녕과 행복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1.예산앤유행복센터 예산in아이 몰입형 미디어 아트존
예산앤유행복센터 예산in아이 몰입형 미디어 아트존(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의료와 복지,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복지체계를 구축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속도를 낸다.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민선8기 동안 노인복지 기반 확충과 아동친화 정책, 취약계층 지원, 공공의료 강화 등을 추진하며 복지 인프라를 확대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9기에는 의료와 요양,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통합서비스를 본격화해 복지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예산형 온마을 통합돌봄서비스' 구축이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9억4000만 원을 투입해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중증장애인 연간 360명을 대상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진료와 퇴원환자 연계, 식사·이동·목욕 지원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까지 연계해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돌봄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의료와 생활지원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체계로 운영될 경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의료 기반도 꾸준히 보강되고 있다. 군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체계를 구축해 올해 4월 말 기준 2062명의 진료가 이뤄졌으며, 응급의료기관 2곳에 7억8000만 원을 지원해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한 보건진료소 관할구역을 확대해 의료취약지역 10개 마을, 937명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했고,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진료대행의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의료 공백 최소화에도 나섰다.

앞으로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재택의료를 확대하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돌봄과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지속관리 중심으로 보건정책의 무게를 옮기는 변화로 평가된다.

아동과 가족을 위한 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군은 기존 아동수당 확대와 아동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이어 민선9기에는 '아동친화업소 인증제'를 새롭게 추진한다.

음식점과 카페, 서비스업소 가운데 아동 편의시설과 안전기준을 갖춘 곳을 인증하고 홍보와 물품 지원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취약계층 지원도 지속 확대한다. 민선8기에는 장애인복지 분야에 180억 원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스마트워치 보급과 복지시설 기능보강을 추진했으며, 보훈수당 인상과 고독사 위험군, 저장강박 및 은둔형 외톨이 지원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써왔다.

민선9기에는 돌봄과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족친화 정책도 확대된다. 예산앤유 행복센터 운영 활성화와 청소년 프로그램 확대, 다자녀가구 대학축하금 지원 등을 이어가며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복지는 도움이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행정이어야 한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군민이 삶의 어느 단계에서든 필요한 복지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2.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들어선다,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3. 천안시, 원성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4. 장기수 천안시장, 복지현장서 폭염 대비 안전점검
  5. 천안시, 민선 9기 출범 맞춰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1. 남서울대, 롯데마트 성정점서 탄소중립 조형물 전시회 성료
  2.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3.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색 청렴 캠페인 전개
  4. 천안시, 'K-컬처박람회' 앞두고 선제적 방역소독 총력
  5. 천안문화재단, 하반기 삼거리·서북갤러리 전시 개최

헤드라인 뉴스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연일 체감온도 33도 이상 불볕더위에 대전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동 쪽방 주민들은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역세권 정비를 위한 이곳 쪽방촌 공공개발 사업이 지난해 9월 2년 반 만에 기본조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모았으나 최근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변경된 데다 여전히 토지건물주 이견에 벽을 넘지 못해서다. <중도일보 2025년 1월 14·20·21·23일 자, 7월 9·10일 자, 8월 6일 자 1면 보도 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의 '경영 악화'로 터미널 폐업이 사실상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의 조속한 폐업 결정과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단 하나 남아있던 금남고속마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로 기점 변경을 신청, 충남도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폐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운송업계에선 폐업을 늦추는 것보단, 조속한 이동권 확보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남고속은 충남도에 기점 변경을 신청했다. 금남고속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서남부터미널 진입..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발표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