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체위, 품격있는 ‘행정감사’ 도민 기본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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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체위, 품격있는 ‘행정감사’ 도민 기본권 완성

경기아트센터에서 종합감사...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황대호 위원장, “도민 기본권 지키는 ‘문화체육관광당’ 이어질 것”

  • 승인 2025-11-18 15:3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문체위, 품격있는 ‘행정감사’ 도민 기본권 완성.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8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를 기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 도의회 문체위)가 18일 품격있는 '행정감사'로 도민 기본권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문체위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1,420만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원회의 성격에 맞게 정책 중심, 상호 존중, 절제 있는 질의를 원칙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일률적 감사 방식과는 달리 '정책 중심 및 협치형 지방의회 감사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그 차별성이 부각된다. 지난해가 '현미경과 송곳의 검증'으로 상징되었다면, 올해는 그 위에 '품격과 협력의 운영 원칙'을 더해 더욱 균형 잡힌 감사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여야를 초월한 공통 문제의식이었다. 문화 관련 주요사업의 이관과 예산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공성과 전문성의 약화, 그리고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예산의 지속적인 축소 문제에 대해 여야 의원 모두가 심각성을 공유하며 실질적 개선과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역별 문화예술 인프라 불균형 문제 역시 단순한 행정 지적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 문화정책 로드맵 마련과 중장기 투자 기준 정비 등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는 도민의 문화예술의 향유와 그로 인한 삶의 질 개선은 특정 정당이 독점할 수 없는 '도민의 기본권'이라는 인식이 위원회 전반에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감사 운영 방식 또한 주목할 만했다. 민감한 현안에서도 정치적 공방이나 정쟁을 배제하고 사실관계·요구자료·정책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여야 의원들은 '날카로운 질의와 품격 있는 태도'라는 원칙을 끝까지 지켰다.

이는 절차적 문제나 일방성 논란 등이 제기되곤 하는 중앙 단위 감사와 대비되는 부분으로, 합리성과 균형감, 정책 경험, 협치라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황대호 위원장은 "감사는 결함을 찾기 위한 일이 아니라, 미래를 바로 세우는 가장 투명한 토대"라며 "문화·예술·체육·관광은 도민의 감정과 생활을 지탱하는 힘이며, 이 힘이 어느 지역·어느 계층에나 고르게 닿도록 여야가 함께 고민했다는 점이 올해 감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이 완성되는 순간까지 우리 '문화체육관광당'과 집행부가 함께 책임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개선과 변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감사의 목적이 '비판'이 아닌 '성장'과 '책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대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14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책적 전문성·도민 체감성·여야 협치를 기반으로 경기도 문화정책의 미래 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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