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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총무과에 대해서는 주요 사업 예산이 매번 4분기에 집중 집행되는 구조를 지적하며, "관행적인 연말 몰아집행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며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면평가 폐지와 서면심의 남용 문제를 언급하며, 인사위원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보완도 함께 요구했다.
자치행정과와 관련해서는 동춘1동 자율방범대 초소 이전 문제를 두고 "대안 부지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과 후속 조치가 충분했는지 의문"이라며 구체적인 개선 의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자율방범대 활동 여건과 관련해 예산 지원 등 실효성 있는 현장 활동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제를 담당하는 문화관광과에 대해서는 능허대축제의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관람객 수가 감소했음에도 이를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 필요하다"며 "연수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담긴 스토리텔링이 필요하고, 구청 부서 중심의 부스 운영은 향토문화축제의 본래 취지를 흐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기존 예산액 외에 다수 부서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구민 체감도가 높은 문화적 가치 창출이 선행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수문화재단에 대해서는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 마련과 재단 운영의 내실화를 주문했다.
정보현 위원장은 "연수구 행정은 이제 관행을 넘어서 구조와 체계를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각 부서가 개선 의지를 명확히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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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사진] 행정사무감사_정보현위원장](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5y/11m/25d/20251125010021612000930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