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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문화원이 개최한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천문화원 제공) |
서천문화원(원장 최명규)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합동자서전 '고난의 길 보람의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자서전의 주인공인 어르신 가족, 지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동자서전 발간사업은 서천군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삶의 궤적과 역사를 기록하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사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잊히기 쉬운 주변 어르신들의 생애와 지혜를 후대에 남기고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지역의 역사, 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추진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합동자서전 발간사업은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보존하고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운동"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자서전이 지역 정체성을 잇는 다리가 되고 미래 세대에게 뿌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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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