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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진로캠프를 운영한 한동대 학생들(황성수 교수 RC팀). |
캠프는 올해 한동대가 새롭게 시행한 '팀 미션 과제 수행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챌린지팀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한동대 울릉캠퍼스 원장인 황성수 교수(전산전자공학부)가 담당하는 카이퍼 RC 소속 재학생 13명은 약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울릉 지역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이 어떤 대가 없이 순수하게 울릉군 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전공 역량을 넘어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선 것이다.
저동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형 진로캠프에는 법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생명과학부, 상담심리학부, 기계제어공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등 6개 전공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부스는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춰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공별 실습 콘텐츠를 통해 미래 진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경험했다는 것.
캠프를 총괄한 황성수 교수는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울릉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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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