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산면새마을지도자·부녀회, 김장나눔으로 취약가정 겨울나기 지원… 지역 공동체 돌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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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산면새마을지도자·부녀회, 김장나눔으로 취약가정 겨울나기 지원… 지역 공동체 돌봄 강화

이우복 회장·김혜숙 부녀회장, “사명감·연대가 새마을의 힘”… 공동체 중심 봉사 지속 의지

  • 승인 2025-11-25 17:3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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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면새마을지도자·부녀회원들이 완성된 김장김치 상자 앞에서 취약가정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나눔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기태 기자)
부여군은산면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이우복, 부녀회장 김혜숙)가 25일 새벽, 김장나눔을 시작하기 직전 갑작스럽게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취약가정을 향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공동체적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날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전날 절여놓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100여 통의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완성된 김치는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김장나눔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정성이 담겼다. 회원들이 군유지에 배추를 직접 심고 수확해 김장을 담는 자급형 방식을 실천했으며, 올해 배추 생육이 좋아 "김치를 더 담가야 할 만큼 속이 꽉 찼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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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복 회장과 김혜숙 부녀회장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배추를 정리하며 김장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혜숙 부녀회장은 "새마을 활동은 사명감 없이는 하지 못한다. 봉사는 기쁨과 야릇한 흥분이 있어 중독되는 것 같다"라며 "몸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마을의 온기나눔 실천이 은산면의 추운 겨울을 지내는 불우한 가정에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우복 회장은 "마을을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은 행정보다 사람들 간의 관심과 연대라고 믿는다"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먼저 다가가는 새마을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에는 부여군새마을지회 이계협 지회장, 한선옥 회장이 현장을 찾아 격려했고, 이성복 은산면장도 직접 김장 버무리기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은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0월 21일 소방교육 수료 후 은산면에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계절별·연중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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