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추 생산성 향상 신기술 현장 실증

  • 전국
  • 광주/호남

임실군, 고추 생산성 향상 신기술 현장 실증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바이오차 차등 시용 재배 등

  • 승인 2025-11-27 13:50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
전북 임실군 고추 비가림 양액재배./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고추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총 1억 500만 원을 투입해 현장 실증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은 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활용, 바이오차 차등 시용 재배, 고추 비가림(시설) 양액재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실증을 통해 기후변화 시대의 안정적 고추 생산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임실군 대부분의 노지 고추 재배는 최근 몇 년간 이상기상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수정 불량, 칼슘 결핍 등 생리장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연작으로 인한 염류 집적 등 연작장해 피해도 증가해 안정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올여름은 집중호우 이후 고온 다습환경이 겹치며 탄저병, 세균성점무늬병 등 병해가 확산해 방제 비용이 증가했다.

이와 같은 이상기상 피해는 임실군뿐 아니라 전북 전역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영향으로 해마다 피해 규모가 커지는 추세이다.

또한, 고추는 타 작물에 비해 기계화가 매우 어렵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재배면적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고령농가에서는 재배 노동 강도 증가로 인해 고추 재배를 포기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군은, 노지 재배 환경에 적합한 자동 관수·관비 기술을 개발·보급해 노동력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저탄소 농업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차를 고추 재배에 적용해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재배 기술 정립도 추진 중이다.

비가림 양액재배 실증에서는 연작장해와 병해충 발생률을 낮추고, 차광제 사용 및 환기시설 설치 등을 통해 고온으로 인한 생리장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과학적 재배 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3.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4.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공간·상권·생활에 새 활력 대혁신
  5. 서산 석림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70여 명 대피, 재산피해 2,449만 원
  1.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2.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3.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4.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5.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헤드라인 뉴스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공식화된 가운데, 4분기 중 발표를 앞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40개 공공기관을 중점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는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이전 검토에서 세종에 대한 안배를 어느 정도 고려할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14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중 지방 이전 대상을 검토 중이며 올 4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003년 첫 공공기관 이전에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번째 이전 계획이다. 1차 기관 이전에선 총 112개 기..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의 산업단지 3곳에 734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추진된다. 기존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신규 산업용지에 제조·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액스비스, ㈜파미, 한솔제지㈜ 등 3개 기업과 총 734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 및 신규 고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액스비스 200억 원, 파미 295억 원, 한솔제지 239억 5000만 원이다. 신규 고용계획은 각각 45명, 39명, 20명으로 모두 104명이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