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12조 3223억 확보… 신산업·혁신도시 관련 대거 반영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12조 3223억 확보… 신산업·혁신도시 관련 대거 반영

  • 승인 2025-12-04 11:20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내년 국비 12조 322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국비보다 1조 3962억원 많은 예산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번 예산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등 충남혁신도시 완성 관련 예산과 AI, 탄소중립 등 신산업 기반 강화 사업 예산 등이 대거 반영됐다. 다만 충남의 핵심 현안이자 대통령 공약 사업이었던 치의학연구원은 기존 천안설립에서 공모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관련 예산 반영은 없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정부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올해 10조 9261억 원보다 1조 3962억 원(12.8%) 증가한 12조 322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반영 내용을 보면,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설계비 17억 7000만 원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50억 원 ▲지속가능 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50억 원 ▲충남권 AX대전환 10억 원 ▲첨단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베드 25억 원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기술 지원 14억 원 ▲정의로운 전환지원센터 구축 운영 13억 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설계비 20억 원 ▲성거~목천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5억 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설계비 21억 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500억 원 등 미래 신산업 기반 강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들을 고르게 담아냈다.

충남혁신도시 완성과 서해안 해양바이오·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 연계 체계 구축 등과 관련된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반영 사업 및 예산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설계비 10억 원 ▲과학기술원부설 영재학교 전환방안 연구비 3억 원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설계비 4억 5000만 원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건설 타당성 조사비 2억 원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설계비 22억 5000만 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비 4억 원 ▲중부권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4억 원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설계비 5억 원 ▲국립 한우역사박물관 서산 건립 기본계획 2억 원 ▲글로벌 휴머니제이션제품 AI 지원 10억 원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예산) 설계비 5억 원 등이다.

의료·복지 서비스와 보육 환경,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예산도 많이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아산 경찰병원 건립 설계비 34억 5000만 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타당성 연구 용역비 2억 원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설계비 1억 원 ▲도시 침수 대응(금산, 당진 등) 사업비 380억 원 ▲피해 장애아동 쉼터(홍성) 운영 지원 2억 6000만 원 ▲아동보호 전문기관(서산) 설치비 3억 원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50억 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공사비 50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사업 관련 예산도 반영됐다.

사업은 ▲내포신도시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1억 원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설계비 3억 원 ▲해미문화교류센터 건립 설계 및 공사비 6억 2200만 원 ▲금강 국가관광도로 조성(공주, 부여) 설계비 3억 원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 건조 설계비 4억 원 ▲장항항 인근 퇴적토 준설비 5억 원 ▲국가 생태탐방로(금산, 아산, 보령, 예산)조성 12억 원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오늘과 같은 이 성과는 도민과, 도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팀처럼 움직여 얻어낸 값진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이어 "국비 12조 원 확보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2027년 정부예산도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지금부터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총경 승진 10명… 대전 3명·충남 4명, 세종 1명·충북 2명
  2.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3.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과밀수용·의료처우 개선에 최선, 지역사회 관심을"
  4. 세종시 '탄소중립 실천', 160개 경품은 덤… 24일 신청 마감
  5. 대전·충남 교원 10명 중 6명 "독감 걸려도 출근" 단기 대체인력 투입 쉽지 않아
  1. 세종금강로타리클럽, 일본 나라현 사쿠라이 로타리클럽과 교류 추진
  2. 따뜻한 손길로 피어난 봄, 함께 가꾼 희망의 화단조성
  3. 대전장애인IT협회,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서 '발달장애인 드론날리기 대회' 성황
  4. 장애인의 날 식전공연서 바람꽃소리 합창단, 감동 무대 선사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24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오월드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