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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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3. 도정과 연계한 출산·육아 친화정책

  • 승인 2025-12-12 17:13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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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 체계로, 아이 돌봄을 둘러싼 다양한 부담을 지역이 함께 나누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영유아기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초등돌봄 확대,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지역 거점 산후케어 강화 등 여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부모들의 체감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정책은 돌봄 공백을 메우는 기초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업의 근무문화까지 변화시키는 구조적 개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충남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출산·육아 우수기업 지원사업'이다. 올해만 해도 다수 기업이 주 4일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체인력 지원, 유연근무 확대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조직문화가 크게 변화했다.

실제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출산·육아 지원제도 도입 기업들의 경우 근로자 만족도 상승, 이직률 감소, 장기근속 증가 등의 긍정적 변화가 이어졌다. 주 4일 근무제 도입 기업들은 생산성과 업무 효율이 오히려 향상되는 성과를 보여 출산·육아 친화정책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도가 시행한 맞춤형 컨설팅 역시 기업들의 제도 정착을 크게 도왔다. 공인노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취업규칙 개정, 근태관리 체계 재정비, 육아휴직 확대 운영 등을 지원하면서 제도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의 참여율이 높아졌다.

도 관계자는 "돌봄·교육·근로·정주여건을 하나의 정책 플랫폼으로 묶은 것이 충남형 풀케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아이 키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제도 도입을 돕는 지원사업과 지역 돌봄 강화 정책을 연계해 충남이 '출산·육아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끝>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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