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민자 병행 ‘신천-하안-신림선’ 가속화

  • 전국
  • 수도권

박승원 광명시장, 민자 병행 ‘신천-하안-신림선’ 가속화

국회 기자회견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가칭)’ 조기 착공 의지 밝혀
박 시장 “시민 고통 덜기 위해 ‘가장 빠른 길’ 선택할 것”

  • 승인 2025-12-23 17:0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민자 병행 ‘신천-하안-신림선’ 가속화
박승원 광명시장이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자사업(가칭)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3일 민자 병행 '신천-하안-신림선'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병행 추진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자사업(가칭) 추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병행) 전략으로 신천-하안-신림선의 조기 착공을 반드시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언급했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신림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만성적인 서울 접근성 문제를 해소할 핵심 광역철도다. 현재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시기가 당초 일정과 달리 불투명해지면서, 계획 확정 이후에야 착수가 가능한 재정사업 방식만으로는 시민 불편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광명시는 국가계획 반영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민간투자사업 방식도 병행 추진해 사업 착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전략적 선택에 나섰다.

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통행 수요를 분산·수용할 수 있는 주요 노선"이라며 "재정사업 방식과 민간투자 방식, 두 가지 길을 모두 열어두고 가장 빠른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민자 적격성 조사로 대체하거나 단축할 수 있어, 국가재정사업에 비해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신천-하안-신림선이 수도권 서남부의 실제 통행 수요를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노선인 만큼, 민간투자 방식에서도 충분한 사업성과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누가 만드느냐'가 아니라 '언제 탈 수 있느냐'"라며 "사업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하루라도 빨리 철도망을 완성하고, 시민의 교통기본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국회, 중앙정부, 민간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천~하안~신림선이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국회의원들의 주관으로, 최근 민간 영역에서 제안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가칭)' 사업을 공론화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제안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가칭)' 민간투자사업은 광명시가 그동안 핵심 노선으로 추진해 온 신천-하안-신림선을 핵심축으로 재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당초 이 사업은 본선인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에 지선 형태로 광명시흥선을 연결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경제성 확보의 한계 등으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흥 지선을 신천-하안-신림선으로 전환해 신천-하안-신림선을 포함한 이중 축 광역철도 체계로 사업 구조를 재설계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추진하는 방안이 이번 민간 제안에 담겼다.

한편,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가칭)' 조기 착공은 임오경 국회의원(경기 광명시 갑), 김남희 국회의원(광명시 을)을 비롯해 이인영 국회의원(서울 구로구 갑), 최기상 국회의원(서울 금천구), 문정복 국회의원(경기 시흥시 갑), 이건태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병)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기·연동면·해밀·산울동 적임자"… 찐 마을 사람 '김순주'가 뛴다
  2. 예산 ‘돌봄 방학’ 해소 모델 최우수… 논산·진천도 우수
  3. 세종시 집현동의 잃어버린 5년, '정영원'이 되살린다
  4. '교류의 문' 연 대전여성기업인협회 "서로 돕는 협회 만들어가자"
  5.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1. 5월 넷째 주 대전·충남 청약 흥행 단지 계약 '눈길'
  2. 천안법원,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 징역형
  3.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세종·대전 신청률 높아
  4.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텃밭교육 모종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
  5.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6월 6일 '야외상영회' 운영

헤드라인 뉴스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이 사건 범행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