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민의 기억 10대 장면'으로 한 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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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시민의 기억 10대 장면'으로 한 해 정리

송년사 통해 도민체전·아쿠아리움·문화도시 성과 조명
생활인프라 확충·전통 세계화·신산업 기반 제시

  • 승인 2025-12-29 10:4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2025년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흐름을 '시민의 기억에 남은 10대 장면'으로 정리했다.

숫자 중심의 실적 나열 대신 현장에서 체감된 순간을 중심으로 시정을 되돌아본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송년사에서 도민체전 개최, 시민 참여형 공간 조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전통문화 세계화, 생활체육과 복지 확대, 미래세대 정책 기반 마련, 안전 중심 도시관리, 신산업 추진 등 주요 장면을 통해 시정 성과를 정리했다.

가장 먼저 선정된 장면은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린 도민체전이다.

시민의 숲에서 채화된 성화와 1000명의 시민합창단, 중앙탑을 형상화한 무대 연출이 호응을 얻으며 충주의 정체성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두 번째 장면은 시민의 손길로 조성된 '시민의 숲'이다.

헌수목에 담긴 사연과 정성이 모여 시민이 직접 가꾸는 참여형 도시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세 번째는 호암지 음악분수와 탄금공원 충주아쿠아리움 개장이다.

음악·조명·영상이 결합된 음악분수는 야간 명소로 부상했고, 아쿠아리움은 개장 두 달 만에 9만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관광 흐름에 변화를 이끌었다.

네 번째는 탄금공원 파크뮤직페스티벌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이다.

국악과 공연,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며 충주가 문화로 감동을 주는 도시임을 보여준 장면으로 꼽혔다.

다섯 번째는 멕시코·포르투갈·필리핀 등에서 이어진 택견 세계화 현장으로, 전통이 세계와 만나는 상징적 순간으로 기록됐다.

여섯 번째는 모시래 어린이놀이터와 야현체육센터 준공이다.

여러 차례 중단을 겪은 끝에 불이 켜진 체육시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생활 속 여가·체육 인프라 확충의 의미를 더했다.

일곱 번째는 '청춘 떳다방'과 '충주시 나누면' 사업이다.

어르신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라면 나눔을 매개로 한 소통 장면이 복지가 제도를 넘어 온기로 이어진 순간으로 제시됐다.

여덟 번째는 중학생 진로탐험 활동 지원 사업 기반이 마련된 장면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가 제도적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홉 번째는 중앙어울림시장과 대수정교 공설시장 정리 결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택한 조치로 평가됐다.

열 번째는 XR실증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준공, 충주댐 수열에너지 바이오 특화단지 예산 확보 현장이다. 신산업과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그려본 장면으로 소개됐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송년사는 성과가 아니라 시민의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시정을 정리했다"며 "이 모든 장면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로, 변화가 일상 속에서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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