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급식실 조리로봇 도입… 업무 강도 50% 급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육청, 학교급식실 조리로봇 도입… 업무 강도 50% 급감

솥 앞 작업시간 69%·신체 부담 50% 감소
조리종사자 90% 이상 로봇 확대 도입 찬성
튀김·볶음 등 고위험 조리 로봇이 수행
급식 품질 및 업무 편의성 만족도 매우 높아

  • 승인 2025-12-30 09: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조리로봇 사진.
조리로봇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실에 도입한 조리로봇이 조리종사자의 업무 강도를 대폭 낮추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이 조리로봇 도입 전과 후의 작업환경을 분석한 결과 △고온의 솥 앞 작업시간은 평균 69% △근력이 필요한 작업횟수는 72% 감소했다.



신체 동작 기준의 작업 강도 역시 약 50% 줄어 조리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등 신체적 위험 요인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종사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11월과 12월에 걸쳐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작업환경 개선(82%)과 업무 강도 경감(78%)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응답자의 90% 이상이 로봇 도입 확대에 찬성했다.

특히 로봇이 조리한 튀김과 볶음 요리에 대해 기존보다 맛이 좋거나 동일하다는 평가가 나와 급식 품질 만족도까지 잡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실증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2학기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성과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로봇 기능을 보완하고 도입 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조리로봇 도입은 급식실의 근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조리종사자의 안전이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가능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을 서대전역으로
  2. "검증된 실력 원팀 결집" VS "결선 토론회 수용해야"
  3. 지방선거에 대전미래 비전 담아야
  4. 대전 동구, 신흥문화·신대소공원 재조성…주민설명회 개최
  5. 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1. 대전도시공사, 대덕구 평촌지구 철도건널목 안전캠페인
  2. 대전시 3년 연속 메이커스페이스 공모 선정
  3. 대전 서구, ‘아트스프링’ 10일 개막…탄방동 로데오거리서 개최
  4. 월평정수장 주변 샘솟는 용출수 현상 4곳…"원인 정밀조사 필요"
  5. 코레일, 의왕 철도박물관 설계공모 ‘T Museum’ 선정

헤드라인 뉴스


중동사태로 공사비↑사업성↓… 대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제동

중동사태로 공사비↑사업성↓… 대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제동

대전 재개발·재건축 현장 곳곳에서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에 제동이 걸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중동 사태로 공사비까지 급등하자 사업성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 중구의 한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입찰에 나섰던 시공사가 중동 사태를 이유로 서류 제출을 미루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해당 구역은 이달 중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해당 조합 관계..

대전, 이스포츠 수도 입지…`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치
대전, 이스포츠 수도 입지…'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치

대전시가 국내·외 대형 이스포츠 대회와 프로 리그를 연이어 유치하며 '이스포츠 수도'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국제 대회 유치에 이어, '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6년 프로 정규시즌 유치까지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파이널 대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이하 PMPS)' 모두 대전에서 열린다. 두 종목 모두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인기 게임으로, '이터널 리턴'은 20..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에 쏠린 눈… `허태정 vs 장철민` 본격화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에 쏠린 눈… '허태정 vs 장철민' 본격화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앞두고 장철민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장 의원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의원과의 '장장 연대'를 고리로 기세를 올리는 반면 허 전 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형 정책공약을 띄워 맞불을 놨다. 먼저 장철민 의원은 6일 장종태 의원과 함께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원팀 정책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실 방문과 기자회견은 두 의원의 '장장 연대'를 대외적으로 공식화하는 자리였다. 연대에 따라 장철민 의원은 장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 ‘용접은 내가 최고’ ‘용접은 내가 최고’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