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년사] 조민규 고창군의장 "현장 중심 촘촘한 의정 실현"

  • 전국
  • 광주/호남

[2026 신년사] 조민규 고창군의장 "현장 중심 촘촘한 의정 실현"

  • 승인 2025-12-31 11:28
  • 수정 2025-12-31 16:4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조민규(최신 프로필 )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존경하는 고창군민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거침없이 광야를 달리는 '붉은 말'의 기상처럼, 군민 여러분의 삶의 터전마다 지치지 않는 활력이 넘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시원하게 뻗어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은 참으로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의 파고는 우리 민생 경제에 깊은 주름을 남겼고, 예기치 못한 국가적 혼란과 시련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과 아픔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찬란히 빛나는 법입니다. 그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신 고창군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우리 고창군은 흔들림 없이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연대의 힘을 보여주신 고창군민 여러분의 강인함이야말로 저에게는 가장 큰 용기이자 고창의 위대한 저력이었습니다. 현장을 지켜주신 농어민과 소상공인,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고창군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인내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질주의 시간'을 맞이해야 합니다. 2026년 고창군의회는 군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미래를 여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한빛원전 수명 연장 등 당면 현안에 단호히 대응하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호하겠습니다. 둘째, 8,801억 원의 예산이 체감되는 복지로 실현되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의정으로 소외 없는 고창을 일구겠습니다. 셋째, 노을 대교와 서해안 철도 등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고창이 서해안권 핵심 거점도시로 우뚝 서는 길에 의회가 힘을 보태겠습니다.

지난 연말 개청한 의회 신청사는 권위를 내려놓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는 '소통의 광장'입니다. 제9대 의회가 결실을 보는 올해, 저는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임기의 마지막 순간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은 물론, 우리가 함께 그려온 청사진들이 분명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넓고 깊게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무리 빼어난 천리마라 할지라도 홀로 달려서는 먼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조화롭게 호흡하고, 군민 여러분께서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신다면 우리는 그 어떤 험로도 개척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한 해, 붉은 말의 힘찬 발굽 소리가 고창의 들녘을 깨우듯 여러분의 가슴 속에도 새로운 희망이 울려 퍼지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가정마다 평화와 건강, 그리고 따뜻한 웃음이 가득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곁에는 늘 제가 있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5.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1.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4.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5.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 누출 사고··· 인명 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종 서남부권에 첫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최근 공급 물량 배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장군면 은용리 산 15-4 일원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정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그린랩을 통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이다. 관할기관에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기준으로는 관내 첫 민간 주도 산단 조성사업이며, 장군면 첫 산단으로도 부각된다. 지..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과 관련,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투기 수요가 낮은 비수도권 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보유세 강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불리한 대출·청약 제도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KBS 별관에서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건설과 금융계, 공인중개사와 시민·청년단체, 유튜버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