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온정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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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온정 '한가득'

  • 승인 2025-12-31 11:2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지역 인재 육성 위해 한마음 한뜻(삼오기술사)
박종균 삼오기술사 대표가 최근 정읍시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공직자들의 포상금과 지역 기업인 및 예술인의 진심 어린 기부가 이어지며, 지역 인재를 함께 키우고자 하는 정읍의 공동체 정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지난 30일 시청 내 주요 부서와 청년 혁신 모임으로부터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에는 내장 상동 주민센터(동장 박은주)와 수성동 주민센터(동장 김수홍), 소성면사무소(면장 고준석) 직원들이 각각 100만 원씩 뜻을 모았으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과장 이병택) 직원들도 100만 원을 보탰다. 또한 문화 행정국 소속 청년 혁신 모임인 '정읍 새로 고침(F5)'도 연구 활동 상금 30만 원을 전액 기탁하며 힘을 보탰다.

지역 인재 육성 위해 한마음 한뜻(아랑고고)
신채영 한국고고장구진흥원 정읍지회장이 최근 정읍시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기탁된 장학금은 공직자들이 올 한 해 행정 현장에서 발로 뛰며 얻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내장 상동과 수성동, 소성면 직원들은 읍면동 종합 행정실적 평가 및 세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받은 포상금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업정책과 직원들 역시 2025년 자체 감사 결과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기쁨을 지역 학생들과 나누기로 했다.

젊은 공직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도 장학금으로 이어졌다. 문화행정국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정읍 새로 고침(F5, 팀 대표 최정우)' 팀은 '정읍 형 서무실록 구축을 통한 행정지식 공유체계 마련'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자,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정읍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 독지가들의 꾸준한 나눔도 훈훈함을 더했다. 사단법인 한국 고고 장구 진흥원 정읍지회의 신채영 지회장은 지난 27일 연지 아트홀 공연 현장에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신 지회장은 2014년부터 1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9일에는 연지동 토목 설계업체인 (유)삼오 기술사의 박종근 대표가 500만원을 기탁 했다. 박 대표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2700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정읍 장학숙 설립 당시에는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다"며 "기탁하신 분들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의 꿈을 활짝 꽃피우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더욱 투명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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