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을지연습 우수기관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을지연습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 수상

  • 승인 2026-01-02 11:0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025 을지연습 우수기관 선정(교도소 실제훈련) (1)
정읍시가 지난해 진행한 을지연습 훈련./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난해 실시된 '2025년 을지연습'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위기관리 역량과 전시 대비태세를 입증하며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실전 중심의 위기관리 능력과 철저한 전시 대비 체계 구축, 그리고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연습 기간 시는 전시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최초 및 일일 상황 보고, 전시 직제 편성, 기관 소산·이동 훈련 등 법정 필수 과제를 충실히 이행했다. 특히 비상소집 발령 시 응소율 100%를 달성하며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조직 전체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인했다. 훈련을 주재한 이학수 시장은 비상소집부터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지도 위 시뮬레이션 훈련)까지 전 과정을 지휘하며 지휘·통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주민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훈련도 빛났다. 이 시장이 직접 주민 대피 시범 훈련을 이끌었으며, 여성민방위대와 자율방재단, 일반 시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라디오 청취 요령과 민방위 장비 작동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병행했다. 아울러 시 전역에 대피 안내 요원 130여 명을 배치하고 23개 읍·면·동에서 43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자체 훈련을 실시해 지역 단위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합동 훈련도 한층 견고해졌다.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를 설치해 긴급차량의 비상 차로 확보 훈련을 전개했으며, 주요 사거리마다 인력을 배치해 재난 시 구급차와 소방차가 지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에서의 차량 양보와 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적 효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연습에서는 국가 중요 시설인 교정 시설을 대상으로 한 드론(무인기) 테러 모의훈련이 주목받았다. 경찰과 군부대, 소방 등 합동 인력 90여 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무인기 탐지부터 초기 대응, 탈주자 검거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완벽히 소화했다. 이는 드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복합 위협에 대응하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으며 지역 안보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기관 표창은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헌신해 온 유관기관과 전 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연습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면밀히 보완해 더욱 철저한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문화 톡]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또 다른 변신
  2.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3.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4.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5.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1. 성광진·임전수·이병도·김성근 충청권 민주진보교육감 "초광역 협력 약속"
  2. [내방]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등
  3.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논의 제안에 후보들 반응 '싸늘'
  4. 'IBS 과학문화센터'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5. 안전지도 해도 사고 나면 무조건 교사 책임?…사라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헤드라인 뉴스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첫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지방선거 전 제정이 불발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 앞서 행정수도법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4일 소위에도 상정됐지만 65개..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