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대표 발의 ‘빈집 정비 촉진법·친족상도례 악용 방지법’ 국회 통과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 대표 발의 ‘빈집 정비 촉진법·친족상도례 악용 방지법’ 국회 통과

대표발의 지방세특례제한법(5건)·형법 개정안 등 6건 국회 통과

  • 승인 2026-01-02 11:0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윤준병_의원_프로필_사진 (2)
윤준병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방치된 빈집에 대한 철거 및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친족간의 범죄에 대해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의 위헌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형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 6건이 2025년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 중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5건)은 빈집을 철거한 토지와 그 위에 새로 지은 건물에 대하여 납세의무가 최초로 성립된 날부터 5년간 재산세의 50%를 경감하도록 규정(2028년 12월 31일까지)했다. 또한 사회복지·기업·공공기관 등에 대한 세액 감면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농어촌과 도심에 방치되어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빈집 철거 및 정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오늘 통과된 개정안과 함께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 빈집 정비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도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로, 향후 제정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체계적인 빈집 정비 및 관리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통과된 '형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현재 가족·친족 사이에서 발생하는 재산범죄에 대하여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親族相盜例) 규정에 대하여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한 것에 대한 제도 개선으로, 친족간의 재산범죄 등에 대하여 형을 면제해주던 기존의 규정을 개선해 고소를 통해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친고죄로 개정했다.

이를 통해 가까운 친족이라도 가족 간 사기·횡령 등 경제적 착취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수사와 처벌이 가능해져 헌법이 보장하는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준병 의원은 "오늘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들은 농어촌의 흉물이 된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던 경제적 폭력으로부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시급한 민생 입법"이라며 "특히 빈집 정비에 대한 재산세 50% 감면은 소유주의 자발적인 정비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되고, 친족상도례의 친고죄 전환은 변화된 가족 관념과 정의에 부합하는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현재 상임위를 통과한 '농어촌 빈집 정비 특별법'까지 제정이 완료되면 체계적인 빈집 관리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완비되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2025년을 마무리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새해에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해결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문화 톡]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또 다른 변신
  2.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3.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4.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5.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1. 성광진·임전수·이병도·김성근 충청권 민주진보교육감 "초광역 협력 약속"
  2. [내방]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등
  3.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논의 제안에 후보들 반응 '싸늘'
  4. 'IBS 과학문화센터'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5. 안전지도 해도 사고 나면 무조건 교사 책임?…사라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헤드라인 뉴스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첫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지방선거 전 제정이 불발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 앞서 행정수도법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4일 소위에도 상정됐지만 65개..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