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 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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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 폭 넓힌다

바우처택시 증차·AI 배차 도입

  • 승인 2026-01-24 10:5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바우처택시사진2
바우처택시<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이동이 불편한 군민 발걸음을 행정이 먼저 받치겠다는 선택을 내놨다.

장애인과 임산부,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일상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바우처택시를 올해 확대 운행한다.



경남도는 23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바우처택시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가 일반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 일부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제도다.



병원 진료와 장보기 등 일상생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며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는 이용 수요 증가에 맞춰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69% 증액했다.

총사업비는 복권기금 30억 원과 시군비 45억 원을 포함해 75억 원 규모다.

지원 차량 대수도 기존 994대에서 1066대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대기 시간 단축과 이동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바우처택시는 거주지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회원 등록을 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전화 또는 '경남특별교통수단'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경남도는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배차 시스템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12월부터 AI 배차시스템 '바로도움콜'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바로도움콜'은 인공지능 상담원이 이용자의 기존 이용 내역을 분석하고 음성 응답에 따라 배차 요청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경남도는 시스템 보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은 이동 문제가 아니라 삶에 닿는 문제며, 바우처택시는 그 거리만큼 행정이 다가가는 방식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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