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수질개선 토지매수 작년 18만2319㎡…하천 50m 이내 82%

  • 사회/교육
  • 환경/교통

대청호 수질개선 토지매수 작년 18만2319㎡…하천 50m 이내 82%

  • 승인 2026-01-26 17:12
  • 신문게재 2026-01-27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3011501001071000040071
대청호 상류 금강주변 토지매수 사업을 통해 폐공장 부지의 녹지대 전환 사례.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수계관리기금 139억7400만 원을 투입해 대전과 충남, 충북, 전북 지역 대청호 광역상수원 상류 지역의 오염원 141필지의 토지 매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매입 토지 중 85%는 수변구역에 위치했고, 토지용도 중에서는 전답이 91.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금강수계 토지 등의 매수통계를 공개하고 2003년부터 진행 중인 수질개선을 위한 토지매수 현황자료를 제시했다. 창고와 축사로 사용되던 곳을 매입 후 자연습지로 복원하거나 상수원 오염 위험을 줄이고 복원된 자연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의미에서 토지 매수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청호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주민들이 부담하는 물이용부담금(톤당 170원)을 재원으로, 상수원 상류 지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맑은 물 공급기반을 조성하고 수자원과 오염원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정책이다.

금강수계 토지 등의 매수통계를 분석한 결과, 금강유역환경청은 2003년부터 2025년까지 토지매수를 실시해 17.06㎢ 매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2년간 매입한 토지 중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토지는 전체의 16.1%를 차지했고, 수변구역에 위치한 토지가 68.2%로 가장 많았다. 매수토지 중 특별대책지역에 위치한 토지(11.4%) 외에도 기타 지역(4.1%) 등의 토지를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기금 139억 7400만원을 투입해 141필지 18만2319㎡ 토지를 매수했다. 작년 매수 토지 중에 상수원보호구역은 1822㎡(0.9%)에 그쳤고, 수변구역은 15만6442㎡(85.8%)를 차지해 상당히 높았다. 특별대책지역 8998㎡(4.9%), 기타지역 1만5057㎡(8.2%) 순이었다.

매수한 토지의 용도를 살펴보면, 축사로 사용되던 토지(2506㎡)와 숙박·음식점 용도의 토지(1994㎡)보다, 전답으로 사용되던 토지(16만6581㎡)의 매입이 많았다. 이밖에 대지(4668㎡)와 임야(2225㎡)에 대해서도 매입했다.

작년 매수토지의 하천으로부터 거리를 보면, 50m 이내 토지(14만9596㎡)가 82%로 가장 많았고, 51~100m 떨어진 토지(2만2236㎡)는 12.1% 그리고 101~300m 떨어진 토지(1만487㎡)는 5.7%에 그쳤다. 하천으로부터 300m 이상 떨어진 토지는 전년도부터 매입하지 않고 있다. 지자체별 매입토지 규모는 2개 자치구와 1개 시 그리고 7개 군 중에서 충북 영동군에서 11만2936㎡ 매입해 가장 많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