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치맥페스티벌·수성못, 문체부 '로컬100'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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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치맥페스티벌·수성못, 문체부 '로컬100' 선정돼

2026~2027년 정부 집중 홍보 지원

  • 승인 2026-02-05 15:0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2025 치맥페스티벌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문화자원인 '대구간송미술관', '대구치맥페스티벌', '수성못'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사업 2기에 최종 선정됐다.

'로컬100' 사업은 지역문화에 기반한 대표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제2기 로컬100'은 전국에서 접수된 1천여 개 후보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빅데이터 분석, 온라인 국민투표,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권역별로는 경상권이 3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대구는 총 3곳이 포함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세 곳의 문화자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정부의 집중적인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인증 현판 설치를 비롯해 안내책자 제작, 온라인·글로벌 마케팅 등 국내외 홍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상설·기획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2024년 9월 개관 이후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대구 대표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무더위와 어울리는 맥주, 지역의 우수한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푸드 '치킨'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수성못은 '대구12경' 중 하나로 2010~2013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조성된 친환경 생태 호수공원이다. 민족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이 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는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빛예술제, 수제맥주페스티벌 등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대구 시민들의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로컬100' 선정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에 선정된 대구 대표 관광자원과 함께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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