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노조의 한파 녹인 연탄 온정

  • 전국
  • 부산/영남

포스코퓨처엠 노조의 한파 녹인 연탄 온정

포항 청림동 취약계층에 연탄 전달
임직원들도 동참… 200만원 후원도

  • 승인 2026-02-07 16:1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스코퓨처엠 노동조합이 5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연탄은행과 함께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련 포항지역지부 포스코퓨처엠 노동조합(위원장 황성환)이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연탄은행과 함께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는 노동조합 간부들뿐만 아니라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노사가 하나 돼 지역사회를 돕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냈다.

검게 그을린 연탄을 한 장 한 장 나르는 손길 속에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선 진심이 담겨 있었다.



평소 회사 안에서는 각자의 입장으로 마주하는 노사가 지역사회라는 더 큰 울타리 안에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땀을 흘렸다.

이는 기업이 존재하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노동조합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포스코퓨처엠 노동조합은 연탄 나눔 봉사와 함께 연탄은행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노조는 매년 취약계층 사각지대 이웃에 기금전달 및 여름철 삼계탕 나눔 등 시대의 필요에 맞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겠다는 철학이 이러한 꾸준함을 만들어낸다.

황성환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1차 목표지만,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것 역시 노동조합의 중요한 책무"라고 했다.

이어 "오늘처럼 노사가 함께 땀 흘리며 지역주민을 돕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기업과 노동조합이 함께 나서 지역사회를 돌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런 따뜻한 동행이 포항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2. 전북은행, '겨울방학 다다캠프' 성료
  3.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대학생위원회 출범 첫 정기총회
  4. 배재대 라이즈 사업단 성과공유회 개최…대전시와 동반성장 모색
  5. 우송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우수 A등급
  1. 인간보다 AI가 매긴 '지구 가치' 더 높아…충남대 정왕기 교수 연구 이목 집중
  2. 법무부 세종 이전 탄력받나…"이전 논의에 적극 응할 것"
  3. 구즉신협 노조활동 방해혐의 1심서 전·현직 임직원들 '징역의 집행유예형'
  4. 행안부 찾은 이장우·김태흠, 민주당 통합 법안 질타
  5. 조원휘 "대전패싱, 충청홀대 절대 안돼"

헤드라인 뉴스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2만 4260원으로, 대형마트 평균인 41만 5002원보다 21.9%(9만742원) 차이가 났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0.9%), 수산물(-34.8%), 육류(-25.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품목 28개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깐도라지..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로 한 달 넘게 천막 농성에 나섰던 한국GM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한국GM의 하청업체 도급 계약 해지로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였지만 고용 승계를 위한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GM부품물류지회에 따르면 전날 노사 교섭단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이날 노조 지회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총 96명 중 9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74표로 합의안을 가결했으며 이날 오후 2시에는 노사 간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조..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겨냥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통합 자체의 명분보다 절차·권한·재정이 모두 빠진 '속도전 입법'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민주당 법안을 정면 부정한 것이다. 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 발전을 위해 권한과 재정을 끝없이 요구해왔는데, 민주당이 내놓은 법안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가 만들어 온 틀에 사실상 동의만 한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