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고용·제조업 동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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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고용·제조업 동반 성장세

  • 승인 2026-02-09 10:38
  • 수정 2026-02-09 10:55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청 전경 [2] (1)
괴산군이 전통적인 농업 기반을 넘어 강소 산업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의 사업체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군 전체 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총 3조9134억 원이다.

이 중 제조업에서 발생한 매출은 1조5717억 원으로 관내 사업체 전체 매출의 40.1%를 차지했다.

연도별 종사자 수를 보면 2022년 1만7849명, 2023년 1만9481명, 2024년 1만9841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2년 전보다 약 10.0%, 1992명이 늘어났다.

사업체 수는 2022년 4934개, 2023년 5231개, 2024년 5555개로 늘어나며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창업과 기존 기업의 고용 확대로 인한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사업체 수는 전체의 8.3%, 463개이지만 종사자는 3942명으로 전체의 19.8%를 점유하며 가장 든든한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제조업 외에도 사업체별 도·소매업 959개, 6364억 원, 건설업 518개, 2664억 원,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153개, 1533억 원 등 탄탄한 내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394억 원의 성장은 단순 가공을 넘어 지식 기반 산업도 괴산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청년층의 경제 활동도 활발하다.

2024년 통계에 따르면 39세 이하 청년 대표자가 운영하는 사업체는 총 537개로 파악됐다.

이 중 29세 이하 대표자 150개, 30~39세 대표자 387개 업체를 운영 중이며 고용 인원은 1034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괴산읍 185개, 청천면 72개, 칠성면 41개, 연풍면 28개, 문광면 25개 순으로 나타나며 면 단위 지역에서도 청년 창업가들이 고르게 분포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군은 늘어난 종사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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