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기기, 두바이서 455만 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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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기, 두바이서 455만 달러 수출 계약

6개사 대구공동관 운영

  • 승인 2026-02-18 14:3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공동관 전경
두바이 대구공동관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2026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WHX Dubai 2026)'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해 총 455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 'WHX Dubai 2026'은 51년 역사의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를 리브랜딩한 행사로, 전 세계 의료·헬스케어 혁신 기술과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의료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개최 장소를 두바이 엑스포 시티(Dubai EXPO CITY)로 이전하면서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GCC 국가와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대거 참여해 글로벌 의료산업 교류의 장을 한층 확대했다. 또한 전통적인 의료기기를 넘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며 전시 규모와 영향력 역시 더욱 커졌다.

대구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릴리커버 ▲㈜뷰니브랩 ▲㈜오스젠 ▲㈜제이에스알메디컬 ▲㈜퍼비스코리아 ▲㈜하이어코퍼레이션 등 지역 대표 기업 6개사의 참가를 전격 지원했다.

릴리커버는 실시간 피부 분석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 조제하는 '에니마(Enima)' 시스템을 현장에서 시연, 유럽·중동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 모델을 활발히 논의했다.

뷰니브랩은 비대면·비침습 방식의 여성 질 건강 자가검사 키트와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수요와 맞물려 현지 의료관계자의 큰 주목을 받았다.

체내 삽입·이식 등 고등급 의료기기 분야의 선전도 돋보였다. ▲오스젠(골이식재) ▲하이어코퍼레이션(피부 시술제품) ▲제이에스알메디컬(침습형 일회용 가이드) ▲퍼비스코리아(혈액 처리용 기기)는 현지 바이어는 물론 카타르·요르단 등 중동을 비롯한 인도, 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 협의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실장은 "WHX Dubai는 중동 의료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 전시회로,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대구 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실효성 있는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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