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 최초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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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초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본격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
5월 마스터플랜 초안 마련

  • 승인 2026-02-26 15:2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전국 최초 경북 포항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초안이 5월 말까지 나올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이 사업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에는 분야별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해양기술 분야는 아라기술단, 건축 및 경관 디자인은 포스코 A&C, 거버넌스 및 도시재생은 라움그룹, 관광 콘텐츠 기획 및 브랜딩 등 소프트웨어 분야는 메타가 맡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영일만관광특구를 넘어 거점 연안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특급호텔 등 민간투자사, 지역 전문가 및 관광 관련 단체·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수행기관인 아라기술단, 포스코 A&C, 라움그룹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거버넌스 출범 이후 간담회, 현장 방문, 전문가 자문 등 총 15회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주요 제안 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지역 상인과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 비전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2월에는 거버넌스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조직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포항을 거점으로 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전략을 중점 검토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투자사들은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상호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민·관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구성원 간의 소통과 지역 단체 및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5월 말까지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시민들과 공유해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투자 사업 1조 1523억 원에 정부 및 지자체 재정사업 20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 3523억원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하고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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