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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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도전

전국 최고 수준 산업 인프라 갖춰

  • 승인 2026-03-01 14:2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광역시는 차세대 산업의 핵심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본격 나선다.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핵심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실증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AI 첨단로봇 수도'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연구개발(R&D)-실증-사업화 전 주기를 한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집적 환경을 기반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역 로봇기업 250여 개 중 약 60%에 해당하는 150여 개 기업이 특화단지 권역에 밀집해 있어 산업 간 연계와 협업 여건도 우수하다.

특화단지는 ▲휴머노이드 R&D(테크노폴리스) ▲로봇 SW·AI(수성알파시티) ▲로봇 부품 공급망(성서산업단지) ▲생산거점 및 수요처(국가산업단지)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실증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가치사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HD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한 지역 선도기업과 로봇 전환(RX)을 추진 중인 기업들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5종 개발 ▲핵심부품 10종 국산화 ▲특화기업 350개 육성 ▲전문인력 2,000명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선도기업 중심 완결형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육성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휴머노이드 로봇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4대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앵커기업과 지역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재·부품 기업의 로봇산업 전환(RX)을 지원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산업 구조 고도화와 제조 AI 솔루션 개발을 병행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설계·제작·검증을 지원하는 전주기 실증체계를 구축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통합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아울러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협력해 교육-인턴십-취업으로 연계되는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의관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오랜 기간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며 다양한 기술·실증 인프라를 축적해 온 도시"라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국가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제조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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