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빙기 취약시설 긴급점검..."사고 예방 위해 민관 합동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해빙기 취약시설 긴급점검..."사고 예방 위해 민관 합동 추진"

민관 합동 전문가 점검단 구성
주민점검신청제 병행 운영
여름철 재난 선제 대응 준비

  • 승인 2026-03-01 20: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년 해빙기 안전점검 모습.부산시 제공
2025년 해빙기 안전점검 모습.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2월 23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관내 취약시설 1803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 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붕괴나 낙석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시는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소관 실·국과 구·군이 참여해 급경사지 1272곳, 산사태 취약지역 356곳, 건설현장 64곳 등 총 1803곳에 대한 관리 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안전등급 D·E등급을 받은 시설물도 포함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토목과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돼 점검의 실효성을 대폭 높인다.

합동점검반은 지난달 말 부산남항 서방파제 재해취약지구 등 주요 사업장 8곳에 대해 선제적인 표본 점검을 실시했으며,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른 합동 점검을 병행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점검 회의를 통해 지자체별 관리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해빙기 점검과 연계해 여름철 취약 사업장 발굴 대책 회의를 함께 개최해 계절별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태세를 갖췄다.

시민이 직접 위험 징후를 신고하는 주민점검신청제도 적극 활용해 생활 주변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발굴해 해소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예방 조치를 우선 시행한 뒤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며 "시민들께서도 주변 시설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할 경우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4.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5.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진면목… 31개 현안으로 본다
  1.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세대교체 선언… 숨겨진 비책은
  2.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3.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 멕시코에서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4. 與 세종시장 경선 조상호 승리…최민호 황운하와 3파전
  5. 국고 39억원 횡령혐의 전 서산지청 공무원, 현금까지 손댄 정황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매 선거마다 정치권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 2026년 6.3 지방선거를 47일 앞둔 지금 그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대전 MBC 시시각각(연출 김지훈, 구성 김정미)은 지난 16일 오후 '6.3 지방선거 민심 어디로'란 타이틀의 시사 토크를 진행했다. 고병권 MBC 기자 사회로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CBS 김정남 기자, 중도일보 이희택 기자가 패널로 출연해 대전과 충남, 세종을 넘어 전국 이슈의 중심에 선 다른 지역 선거 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시·도지사 선거는 국..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