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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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차단

급식소 등 554개소 점검

  • 승인 2026-03-03 14:4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광역시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및 유치원 급식소의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와 9개 구·군, 교육(지원)청,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 반 30여 명의 합동점검반이 참여해 총 55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학교 182개소 ▲유치원 99개소 ▲식재료 공급업체 273개소다. 대구시는 특히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급식 인원 500명 이상의 초·중·고등학교를 집중 점검하며, 일부 유치원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환경검체 감시를 병행해 집단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상태 등이다.

아울러 학교 급식에 자주 쓰이는 식품과 조리 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를 직접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교육도 실시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봄 신학기를 맞아 선제적 점검과 노로바이러스 감시를 통해 집단급식소 식중독을 예방하겠다"며 "학생과 원아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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