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합계출산율 전국 5위…전남 평균 상회

  • 전국
  • 광주/호남

함평군, 합계출산율 전국 5위…전남 평균 상회

지난해 출생아 수 118명
3년 연속 상승세

  • 승인 2026-02-27 14:53
  • 신동성 기자신동성 기자
함평군청
함평군청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의 합계출산율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 1.43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대표적 지표다.

함평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18명, 합계출산율 1.43명으로 전국 평균 0.8명·전남 평균 1.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전국 5위, 전남 4위를 기록해 지자체 가운데 출산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함평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8명에서 2023년 1.22명, 2024년 1.32명, 2025년 1.43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했으며, 3년간 1.63배 상승했다.

군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출산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된 산후조리비 지원 정책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함평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 기간 ▲임산부 등록·관리 ▲무료 초음파 검사 쿠폰 지원 ▲임신 축하 선물 등을 제공해 통해 안전한 출산을 돕고 있으며, 출산 이후 ▲공공산후조리원·산후도우미 본인부담금 지원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 원 지원 ▲육아용품 지원 ▲출산 축하 선물 제공 ▲출산가정 외식쿠폰 5만 원 지급 등을 통해 초기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출산 시에는 ▲출산장려금(첫째 300만, 둘째 500만, 셋째 700만, 넷째 이상 1,000만 원)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둘째 이상 300만 원) 등 산후 1년간 최대 1,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군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30만 원 지급 등을 통해 성장 단계에 맞춘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출산·양육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출산율 상승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신동성 기자 sds12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흥타령춤축제서 안전문화 캠페인
  3. 영화 ‘암살자(들)’ 논란 확산 대전시도 불똥튀나
  4. 민선 9기 허태정號 100일…민생·경제 연착륙 호평
  5.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1. [새인물] 박재현 제71대 천안서북경찰서장
  2. 충남대 노사 갈등 돌파구 찾나…학장협의회 중재안 제시
  3. 고용노동부 노동감독관 고소·고발 급증… 5개월 만에 작년수준 근접
  4. 천안세무서, 징수와 복지를 연계한 '포용적 체납관리'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
  5.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헤드라인 뉴스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 등 주요 쟁점이 올해 안에 결론 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당시 변경된 급전방식 등을 다시 점검한 뒤 가능한 연내 대전시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시정 브리핑에서 "트램은 대전시민의 관심이 가장 큰 교통 문제이고 사업비 규모도 가장 큰 만큼 대전시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급전방식 등은 가능한 연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당시 트램 사업을 추진했던 허 시장은 민선 8기에..

5년 만에 첫 삽 뜬 대전 중부소방서…내년 예산이 관건
5년 만에 첫 삽 뜬 대전 중부소방서…내년 예산이 관건

대전 중부소방서 신설사업이 추진 5년여 만에 첫 삽을 뜨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그동안 대전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거듭 지연됐던 만큼, 2028년 준공을 위해서는 내년도 공사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어 주민들의 우려가 컸던 만큼 민선 9기에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소방본부는 2028년 중부소방서 신설을 목표로 지난달 21일 착공에 들어갔다. 연내 터파기 공사를 마친 뒤..

`표 구하기 힘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늘려 2만석으로
'표 구하기 힘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늘려 2만석으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좌석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흥행에 비해 관람석 규모가 부족한 탓에 개장 첫해부터 매진이 잇따랐던 만큼 팬들의 관람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화이글스와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1만 7000석 규모인 한화생명볼파크 관람석을 3000석 늘려 2만 석으로 확대한다. 양측은 이날 볼파크 프레스센터에서 증축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증설 배경에는 지난 시즌 내내 이어진 심각한 좌석난이 있다. 새 구장 개장과 함께 관중이 몰렸지만 이를 받아낼 좌석은 1만 7000석에 그쳤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