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법륜 스님 초청 병오년 첫 고창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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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법륜 스님 초청 병오년 첫 고창포럼

심덕섭 군수 “군민의 마음까지 살피는 행정 펼치겠다”

  • 승인 2026-03-04 11:40
  • 신문게재 2026-03-0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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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고창군 병오년 첫 고창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는 법륜스님./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열린 첫 번째 고창포럼을 깊은 울림 속에 지난 3일 고창 동리 국악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즉설 즉답으로 잘 알려진 법륜 스님이 초청되어 고창군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과 해외 일정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창을 찾은 스님은, 특유의 담담하고 명쾌한 화법으로 군민들의 고민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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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고창군 병오년 첫 고창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는 법륜스님./고창군 제공
스님은 강연에서 "현실의 모든 근심과 걱정, 고민은 결국 생각과 관념이 만들어 낸 것이다.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고 전하며 문제를 대하는 관점의 전환이 곧 자유와 평온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삶과 관계, 일과 미래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스님은 즉석에서 차분하고 따뜻한 답변으로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사말에서 "군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건강해야 지역도 건강해질 수 있다. 오늘 이 자리가 위로와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또한 군민의 목소리를 '즉설 즉답'의 자세로 듣겠다. 현장의 질문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으로 답하겠다"라며 소통 행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힘써 준 선운사 경우 주지 스님에게도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지역과 군민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마음을 보태준 덕분에 병오년 첫 고창포럼은 깊은 사색과 치유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새해의 시작에서 군민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은 앞으로도 군민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소통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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